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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10일차: 그랜드 캐년 노스림 숙소(Grand Canyon North Rim Lodge)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9.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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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노스림 (Grand Canyon North Rim) 입구는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여 차량이 많지 않아 금방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이 불편해서 다른 곳에 비해 방문객이 매우 적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더 운전하고 가면 Visitor Center와 Lodge가 있는 주자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집니다. 왜 Grand라는 명칭이 붙여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Grand 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Lodge와 Visitor Center가 나옵니다.



Visitor Center에 Grand Canyon을 축소해논 Miniature가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Lodge Office가 있습니다.



오후 시간이여 Lodge에 등록하기 위해 줄이 길게 서있습니다. 이 곳 역시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전화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등록하면서 인터넷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그냥 이 곳을 충분히 즐기게 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추후 숙소에 있는 안내 책자에 보니 General Store에서는 인터넷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장과 숙소(Cabin)와의 거리가 꽤 멀어서 짐을 직접 옮기기 힘들면 전동 카트로 옮겨 준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숙소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몇 군데 관람을 할 예정이여 직접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랜드캐년 노스림 랏지 오피스(Lodge Office) 옆에 레스토랑(Restaurant)이 있는데, 이 건물에서 바라보는 경치 또한 훌륭합니다.



너무 장대하고 광활한 그랜드 캐년 노스림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기로 한 번에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이 곳에서 가까운 Point가 Bright Angel Point 입니다.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Bright Angel Point)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되는데, 안전 장치가 없는 구간이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신비합니다.





절벽 끝에 앉은 어르신이 멋진 경치를 카메라에 담고 계십니다. 저는 무서워서 근처에 가기가 힘들더군요.







멋진 경치를 위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 커플들도 있습니다.



이런 좁은 길을 계속 따라가면 Point에 갈 수 있습니다.







Bright Angel Point 끝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곳에 도마뱀이 아주 많이 눈에 보입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아무래도 불안해서 주차한 차에 있는 짐을 숙소로 우선 옮기고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 그랜드 캐년 노스림 파이오니어 캐빈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파이오니어 캐빈(Pioneer Cabin) 입니다. 2개 방으로 구성되어 Queen Bed 1개, 2층 침대 1개, 소파침대 1개가 있어 최대 6명이 투숙할 수 있는 오두막 집입니다. 1927~1928년에 지어져서 2009년 리모델링한 집으로 통나무에서도 연륜이 느껴지는 아늑한 곳입니다.



Queen 침대가 있는 방과 2층 침대가 있는 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나무와 어우러지는 멋진 조명과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 못한 냉장고도 놓여 있었습니다. 세면대와 작은 샤워부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통나무로 만들어진 2층 침대는 아이들이 서로 2층에서 자겠다고 싸움을 할 정도로 인기 폭발이 였습니다. 이날 아이들 싸움 말리느라 힘들었습니다.


 



통나무집 사이에 간격이 많이 떨어져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우리가 묵었던 Pioneer 보다는 Visitor Center 근처에 Frontier Cabin이 풍경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곳을 예약하시려면 좀 더 일찍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내 숙소 예약방법 참조]



이날 좀 더 다른 Point를 관람하려 했으나, 계속되는 비로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여행일정이 늘어날 수록 피로가 자꾸 쌓이는 듯 합니다. 새벽에는 한 여름인데도 추워서 히터(Heater)를 틀어야 할 정도로 온도가 낮아졌습니다. 겨울에는 낮은 온도와 눈으로 이곳이 폐쇄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멋진 그랜드캐년 노스림(Grand Canyon North Rim) 오두막에서의 하루 밤은 잊지 못 할 추억이었습니다. 특히 빗 소리를 들으면 아늑한 느낌으로 잘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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