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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10일차: 자이언캐년 국립공원(Zion Canyon National Park)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9.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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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오전에 자이언캐년 국립공원(Zion Canyon National Park)을 관람하고, 오후에 그랜드 캐년 노스림(Grand Canyon North Rim)으로 이동하여 주요 View Point를 둘러본 후 이 곳에서 숙박을 할 예정입니다. 


자이언캐년의 숙소가 자이언캐년 방문센터(Zion Canyon Visitor Center)에서 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므로, 오늘 아침에는 차를 많이 운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Visitor Center의 주차공간이 작지는 않지만, 많은 차들이 있어 주차공간을 찾아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Visitor Center로 향했습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


자이언캐년(Zion Canyon)은 성수기(Peak Season)에는 자가용 운행을 통제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관람을 해야 합니다. 매번 운전하느라 주변 구경을 잘 못 했는데, 편하게 셔틀버스 타면서 관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셔틀버스 기사가 주변 포인트들에 대한 안내와 설명도 해주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 지도


자이언캐년은 Visitor Center에서 부터, 여러 개의 관람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 Zion Human History Museum: Towers of the Virgin과 Bridge Mountain 볼 수 있음
  • Court of the Patriarchs : 버스 하차 후 우측 View Point로 1~2분 정도에 올라갈 수 있으나 조금 가파름. Abraham, Isaac, Jacob 등 웅장한 서쪽의 산의 모습을 볼수 있음
  • Zion Lodge(자이언 랏지): 휴게소가 있으며, 아이스크림이 싸고 맛있으며, 다른 곳에 비해 시원하고 넓은 잔디가 있음. Emerald Pool Trail (인기코스  다양한 코스 있으며, 최대 2시간 정도)를 할 수 있음
  • The Grotto : Picnic Area로 생략 가능
  • Weeping Rock(위핑락): 비가 올 때 바위 틈새로 흐르는 물의 모양이 마치 눈물 같음. 특히 Big Bend쪽에서 이 바위를 보면 사람의 얼굴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Weeping Rock Trail (30분 소요) 가장 쉽고 대중적임
  • Big Bend: 가장 감동적인 전경으로 Angels Landing, and The Great White Throne 볼 수 있음
  • Temple of Sinawava: Riverside Walk Trail을 경험할 수 있음


우리는 가장 먼 곳인 Temple of Sinawava 부터 가까운 곳 순으로 관람하기로 하였습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멋진 경치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Temple of Sinawava에 도착했습니다. 셔틀 버스는 2개를 묶어서 운행하는데, 앞에는 운전기사가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뒤에는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곳에서 Riverside Walk을 가면 좋을 것 같았으나, 아이들도 지쳐하고 오후 일정도 있기에 그냥 주변 구경만 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자이언 캐년의 Big Bend에 도착했습니다.



Angels Landing과 Great White Throne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멋진 전망을 보여줍니다.



붉은 바위위로 사람들이 걸어서 이동합니다. 옆에 있는 분이 자기도 다녀왔는데, 양쪽이 모두 절벽으로 폭이 매우 좁아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 곳을 올라가 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eeping Rock에 도착했습니다.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Weeping Rock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특히 중국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




약간 높은 위치에 있어 넓은 시야로 멋진 경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




Grotto는  Picnic Area로 그냥 셔틀버스를 타고 지나졌습니다.



자이언 랏지(Zion Lodge)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 간단히 식사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휴게소가 있는 만큼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넓은 잔디 밭에 큰 나무 한그루가 있고, 이 그늘 밑에서 쉬면서 여유를 즐기는 분들이 많더군요.



잔디를 가로질러가면 에메랄드 풀 트레일(Emerald Pools Trail)이 나옵니다.



아이들과 물에 발을 담그고 이 곳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며 쉬었습니다.



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물에는 아직 개구리가 되기 전의 올챙이가 한마리 보입니다. 오랜만에 올챙이를 보게되는군요. 미국 올챙이라 많이 큽니다.



강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에메랄드 풀 트레일(Emerald Pools Trail)이 나옵니다. 



배고프고 더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 Lodge 휴게소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한 피자와 Chicken을 점심삼아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은 양이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이언 Lodge 옆에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물이 시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우리 꼬마들은 Poland Spring 맛이라고 합니다.



Court of the Patriarchs에 도착했습니다.



Abraham, Isaac, Jacob 등으로 이름 붙여진 서쪽의 산의 웅장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의 아스팔트는 다른 곳의 검은 색과 달리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붉은 색상이 주변 환경과 더 잘 어울리는 것을 봐서 이를 고려해서 색상을 선택한 듯 합니다.





Canyon Junction은 잠시 지나쳐 갔습니다.



자이언 인류역사 박물관(Zion Human History Museum)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Towers of the Virgin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입니다.






Zion Human History Museum을 끝으로 자이언 캐년(Zion Canyon)에서의 셔틀버스 여행은 마지막입니다.



자이언 캐년 Visitor Center에서 차를 타고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으로 향합니다. 어제 들어왔던 길로 나가는데 방향이 다르고 날씨가 다르니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Bridge 모양의 암벽도 보입니다.







어제 들어왔던 터널로, 오늘은 나가게 되는군요.











구불 구불한 길들을 지나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자이언 캐년 출구 한 쪽에 정말 오래된 듯 한 자동차 한 대가 서있습니다.




아주 짧은 일정이였지만 멋진 기억을 가지게 해주었던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을 떠나게 됩니다.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이였습니다. 둘 중 어느 곳이 더 좋다고 평가하기 불가능합니다. 마치 배와 사과의 느낌입니다. 이제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으로 출발입니다. 먼저 노스림(North Rim)으로 갑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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