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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내 숙소 예약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6. 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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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국립공원(National Park)을 관광하는 경우, 숙소(호텔)를 공원 내부에 정하는 것이 동선을 짧게 하며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TV, 라디오, 인터넷이 안되고 취사가 불가능하며, 저녁 식사 예약을 해야하는 등 몇 가지 불편한 사항도 동반됩니다.

 

공원 내 숙소 예약을 위해서는 1년 전 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방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 중 2가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우선 예약하고 추후 취소 및 변경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해진 예약가능 기간(투숙일 2일(48시간 전), 현지시간 기준) 내에 취소하면 취소에 대한 수수료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원하는 날을 미리 선택해서 예약하는 것입니다. 일찍 예약하니 다양한 숙소와 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취소된 예약 줍기

 

숙박일을 몇일 앞두고 취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자주 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숙소 예약처에 전화를 걸어 예약문의를 하는 것입니다. 숙소와 방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나오는 것을 우선 예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많은 정보가 없어, 2번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늦으니 자주 확인하며 취소된 예약을 주워 담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그 동안 예약을 위해 노력을 해보니, 주로 금요일 오후에 취소 물량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중 보다는 금요일 저녁 여행에 대한 의사결정을 많이 내리나 봅니다. 

 

특히, 제가 꼭 머물고 싶었던 숙소는 다음 3가지 였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이 숙소에 머물 경우, 동선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1번과 2번 숙소는 다행스럽게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완료했지만, 얼마전까지 Yellowstone은 예약을 하지 못해 West Yellowstone에 숙소를 예약해 놓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여행을 1달 정도 남겨 놓은 시점에 Yellowstone도 전화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 그랜드캐년 노스림 (Grand Canyon Lodge - North Rim) 숙소 예약

 

그랜드캐년을 방문하는 관광객 10명 중 1명만이 노스림(North Rim)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거리가 멀고, 숙박을 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비쌉니다.

 

그랜드캐년 노스림 숙소 예약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방을 선택하면 됩니다. 사전에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완료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번 방문 끝에 어렵게 노스림의 Pioneer Cabin(파이오니어 캐빈)을 예약했습니다.

 

숙소의 형태는 3가지(Western Cabins, Pioneer Cabins, Frontier Cabins) 오두막/캐빈과 모델(Motel Rooms)을 운영합니다. 투숙인원과 투숙일별 상황을 보시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숙소(랏지) 예약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Grand Canyon Lodge - South Rim) 숙소 예약

 

우리 가족은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에서 출발해서 Page를 거쳐 1박을 하고 South Rim을 관광할 계획입니다.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South RIm) 외부에 1박을 할 수 있는 곳은 Tuba CIty와 Flagstaff가 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Tuba City가 좋은데 가격도 비싸고 숙소가 많지 않습니다. 반면 Flagstaff는 숙소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동선이 많이 길어집니다. 만일 사우스림(South RIm) 내부에 숙박할 경우,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으며 오후에 일몰과 오전에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즐거움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음날 South Rim 관광 일정도 여유 있어 집니다.

 

인터넷으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숙소 예약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운이 좋게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Yavapi Lodge(야바파이 랏지)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Yavapi Lodge West는 에어컨이 없는 숙소로 한 한여름 낮에는 조금 더울 수 있으나 밤에는 환기를 시키면 금방 시원해 졌습니다.

 

 

 

■ 옐로우스톤(Yellowstone) 숙소 예약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은 다른 공원에 비해서 9개의 숙소(호텔)이 있어 인터넷으로 일일이 조회하기 어렵습니다. 유일하게 인터넷 보다 전화가 편리한 곳입니다. 전화하면 날짜와 인원 알려주면 가능한 대안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또한 호텔 간의 거리가 멀게는 1시간 정도 이동해야야 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일정에 따라 숙소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옐로우스톤 숙소 예약 공식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검색하시면 되는데, 다른 국립공원 예약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

 

우리 가족은 여러차례 복잡한 과정을 거쳐 Lake Yellowstone Hotel을 예약했습니다.

 

 

 

■ 다른 국립공원 숙소 예약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자이언 캐년(Zion Canyon), 배드랜즈(Badlands), 아카디아(Acadia), 요세미티(Yosemite) 등은 일정을 잘 짜면 숙박없이 당일 관광이 가능하거나 근처에 숙소들이 많아 꼭 공원 내부 숙소를 선택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우리 가족은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National Park) 국립공원을 관람한 후 3마일 근처에 있는 토레이(Torrery)에서 숙박을 하였으며, 다음 날 브라이스 캐년을 구경한 후 자이언 캐년(Zion Canyon)에서 1마일 내에 있는 스프링데일(Springdale, UT)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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