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국 대륙횡단 11일차: 그랜드캐년 노스림(Grand Canyon North Rim)의 이침식사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9. 20. 17:31

본문

반응형

아늑하고 고즈넉한 그랜드캐년 노스림 숙소에서 1박을 했습니다. 밤새 왔던 비가 다행스럽게 그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8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너무 늦잠을 잔 것입니다. 몹시 피곤했나 봅니다. 서둘러 아이들을 깨워 아침식사를 하러 노스림 Lodge Main Office에 있는 레스토랑(Restaurant)에 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고 창가 자리에도 자리가 나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레스토랑 아침식사


이 곳 식당이 유명한 이유가 식사를 하면서 아래 사진의 그랜드 캐년 노스림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랜드캐년 노스림의 레스토랑의 식사 가격도 $10 조금 넘는 정도로 저렴합니다. 아이들은 뷔페로 어른들은 팬케익과 토스트 종류를 주문하였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이렇게 멋진 자연을 느끼면서 식사하는 것 만으로 먹지 않아도 행복하고 즐거울 뿐입니다. 물론 음식 맛도 좋고 종업원들도 친절합니다..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니 시계가 8시 입니다. 오늘 아침에 본 시계는 빠른 시간으로 설정된 시계를 본 것입니다. 아리조나(Arizona)주는 썸머타임(Summer Time)을 적용하지 않아서 1시간 느린 것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덕분에 늦잠을 자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 시간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식당 외부에 Ranger Program을 하는 곳도 보이는데, 의자들이 멋있더군요.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


아침식사를 마치고 Check Out을 하고 어제 못 본 그랜드캐년 노스림(North Rim)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 3개 명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Grand Canyon 방문객 중 1/10만 이 곳 North Rim에 온다고 합니다.

  • 포인트 임페럴(Point Imperial): 8803피트 높이로 그랜드 캐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협곡보다 콜로라도 대고원지대와 나바호 사막등의 광활하게 펼쳐진 평원지대가 압권이라고 함
  • 루즈벨트 포인트(Roosevelt Point): Cape Royal 5마일 전 도로상에 위치
  • 케이프 로얄(Cape Royal):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콜로라도강 삼각주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South Rim)을 볼 수 있으며,  주차장은 비포장이며 View Point는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야 하며, 엔젤스 윈도우(Angels Window)에서 3분 정도 이동해야 함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 지도


제일 먼저 포인트 임페럴(Point Imperial)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이 조용하고 다니는 차가 없어,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으니 잘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포인트 임페럴(Point Imperial)에 도착했습니다. 8803피트 높이이여서 정말 광활한 전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Grand Canyon)포인트 임페럴(Point Imperial)


포인트 임페럴은 주차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아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임페럴이 가장 높은 전망대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 위의 사진 처럼 선명한 전망은 보이지 않지만 충분히 멀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운전을 해서 케이프 로얄(Cape Royal)로 이동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최고의 전망을 보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걸어야 합니다.



햇빛이 나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느낌입니다. 구불 구불한 길도 나옵니다.



중간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Angels Window를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천사의 날개와 같은 구멍이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Angels Window와 Cape Royal Point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 곳부터 펼쳐진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콜로라도 강의 삼각주도 볼 수 있습니다.




Unkar Creek, Basalt Cliffs와 Apollo Temple의 모습입니다.



멀리 사우스림(South Rim)도 보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이 조금 험해서 인지, 중간 중간 안전장치를 많이 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무섭더군요.









Temple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Wotans Throne의 모습입니다.



Freya Castle과 The Vishnu Creek의 모습입니다.



Cape Royal은 명불허전입니다. 정말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0여분 걸어서 가는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osevelt Point는 다른 곳에 비해 방문객이 적은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아주 특색있는 전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전 중에 그랜드 캐년 노스림(North Rim) 주요 Point 관람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여행을 하려면 Trail을 하면서 좀 더 가깝게 자연을 느껴야 하는데, 일정과 체력의 한계로 포인트 위주의 관광만을 함이 아쉽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관광을 위해 이제 Page로 갑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