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캐나다 문명 박물관(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과 천섬 이동

내일 오전 부터 천섬(Thousand(1000) Islands) 크루즈가 시작합니다. 그 동안 겨울이여 운행하지 않다가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은 천섬 근처에서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특별한 여행 일정이 없어,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천섬으로 이동하기 전에 캐나다 문명 박물관(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http://www.civilization.ca/home)을 관람하고자 합니다. 주소는 100 Laurier Street, Gatineau, Quebec K1A 0M8으로 숙소에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3, 어린이 $8이며, 아이맥스(IMAX) 영화를 추가하면 성인 $17, 어린이 $12입니다. 우리는 아이맥스영화를 추가 했습니다. 

박물관 1층 식당에서 여유있게 점심을 먹고나니, 박물관 폐관시간이 얼마 남지 않습니다. 여유를 너무 많이 부렸습니다. 1층에 Children's Museum 에도 아이들이 가겠다고 하고, 아이맥스 영화도 봐야하고 일정이 바빠졌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캐나다의 독특한 문화와 내용을 담은 것은 아닌 어린이들이 좋아할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아래 사진 속의 물체를 여러 곳에 숨겨 놓고 찾는 미션을 아이들에게 주어 흥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어린이 박물관을 나와 문명박물관 관람에 나셨습니다. 규모가 크고 여러 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강건너 어제 보았던 국회의사당도 보입니다. 퀘벡 주에서 온타리오 주의 국회의사당을 보는 것입니다.

박물관 제일 윗층에는 독특한 공간이 있습니다. 하늘색의 천장을 가진 공간으로 마치 실내가 아니라 실외와 같은 분위기로 구성하고 캐나다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다룬 공간입니다.

캐나다 20달러 지폐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1층에 전시된 하얀 조각상이 있구요.

포스트 잇으로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이들이 여러 장의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박물관 외부에도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인지, 일부 막아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박물관 옆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입니다.

강의 일부는 아직 얼어 있습니다.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다른 풍경이 펼쳐지겠죠.

관람 중간에 예약시간에 맞추어 아이맥스 영화를 보았습니다. 북미 최대의 3D 아이맥스 영화관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큽니다. 그런데 그렇게 감동적이거나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 폐장 시간에 가까워 숙소로 출발합니다. 

천섬 크루즈를 탈 수 있는 곳은 Rockport인데, 이 곳에는 적합한 숙소를 찾기 십지 않아, Brockville에 있는 Comfort Inn에 예약을 했습니다. 어제 호텔과 가격은 비슷한데, 시설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무료 아침이 제공된다고 하니 조금 위안은 됩니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KFC에서 간단히 한끼 해결하고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