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관광/여행

몬트리올을 출발하여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로 이동합니다.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 몬트리올에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 입니다.

오타와에서 관광하기 좋은 곳을 조사해 보니, 다음 장소가 후보로 나왔습니다. 다행스럽게 모두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C) 국회의사당(Parliament Building): Peace Tower, 꺼지지 않는 불, The Famous Five 동상, 위병교대식 
• (B) ByWard Market (바이워드 마켓)
• (A) Rideau Centre (리도센터)
• Rideau Hall (수상관저)
• (D) 리도 운하 (Rideau Canal) 
• (E)리도 폭포 (Rideau Falls) 

오타와는 도심이여 주차하기 좋은 곳을 알아 보았는데, 위의 지도에서 B위치에 있는 ByWard Market( 근처 주차장과 Rideau Centre 주차장이 편리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좀 더 규모가 크고 가까워 보이는 Rideau Centre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소는 50 Rideau St, Ottawa, ON K1N 9J7이며, Daly Avenue와 Nicholas Street에 있으며 ByWard Market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관광하기 좋은 곳입니다.

Rideau Centre(리도센터)는 주차하고 국회의사당으로 걸어가면서, 그리고 차로 이동하기 전에 구경하면 됩니다.

주차장(Rideau Centre, 리도센터)에서 국회의사당 까지는 채 10분이 소요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고전적이 건물의 국회의사당으로 우리나라 여의도 국회의사당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입니다.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 높게 올라간 건물이 평화의 탑(Peace Tower) 입니다. 90미터가 조금 안 된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 앞 중앙 광장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합니다.

평화의 탑을 밑에서 올려다 보니 높습니다.

평화의 탑이 있는 건물 1층에 티켓을 나눠주는 곳이 있습니다. 무료로 가이드 투어를 해주며, 이 투어를 이용하고, 평화의 탑에 올라 갔습니다. 시간이 정해져있어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보안검사를 통과한 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어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간식을 먹으며, 주변을 관람해 봅니다. 국회의사당은 3개의 큰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분 정도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평화의 탑으로 올라 왔습니다. 오타와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타워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보이는 곳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오타와 노틀담성당도 보입니다. 그 동안 많은 성당을 보았기에 오타와에서 성당 투어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Peace Tower에는 전사자를 추모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평화라는 의미를 붙인 듯 합니다.

내려와서 이 곳을 다시 보내 느낌이 새롭습니다.

국회의사당을 뒤로 하고, Byward 마켓으로 갑니다. 

중간에 다리를 하나 건너는 데, 이 곳이 리도운하(Rideau Canal) 입니다. 갈 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아 그냥 지나쳤던 곳입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  

리도운하(Rideau Canal)는 1832년에 개장하여 길이가 202km에 달하는 매우 긴 운하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긴 운하를 만드는데, 단 6년의 기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군수물자를 나르기 위해 오타와와 Kingston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대단한 곳입니다.

아주 추운 겨울에는 이 운하의 7Km 구간이 스케이트 장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배도 다니지 않는 시기이니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일부만 보니 감흥이 없습니다. 지도 찾아, 오타와와 킹스턴을 연결한 이 운하의 전체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Byward Market입니다. 잘 못하면 지나칠 번 했던 곳입니다. 지도를 보면,  Rideau Centre와 매우 가까운 위치 입니다. 지도의 왼쪽 부분이 국회의사당입니다.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마켓이 보입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식당과 상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간단하게 점심을 이 곳에서 해결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니 잠시 쉬면서 간식을 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1층 뿐만 아니라 2층도 있습니다.

Rideau Centre에서 리도폭포(Rideau Falls) 2Km 거리여서 걸어서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차로 이동을 해서 다음 지도에 있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겨울이여서 그런지 주차장이 무료이며,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그 동안 나이아가라와 몽모렌시 폭포를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조금 실맹스러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리도 홀까지 걸어서 산책을 했습니다. 총독 관저가 있는 곳인데 아주 가까운 곳에 많은 집들이 있었습니다. 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총독은 영국 왕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하며, 실제 정치적 권한은 총리에게 있다고 합니다.

리도홀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이여서 인지 방문객이 거의 없습니다. 

꽤 넓은 공간으로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한다고 합니다. 작은 놀이터도 있습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큰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관저인 듯 합니다.

캐나다 깃발이 걸려있는 날은 총독이 없다고 하는데, 오늘은 외부에서 업무를 보시나 봅니다. 내부에 있는 날은 파란색의 사자문양 깃발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리도홀을 마지막으로 오타와 관광을 마무리 합니다. 비교적 동선이 짧아서 캐나다 다른 도시에 비해 적은 시간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로 가는 중간에 오타와 미술관 옆을 지나면서 조형물이 하나 보입니다. 큰 대형 거미 같은 형상입니다.

오늘은 일찍 관광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충분히 수영하며 놀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리조트로 예약했습니다. Chateau Cartier Resort(현재는 이름이 변경되어 Doubletree by Hilton Gatineau-Ottawa)이며 주소는 1170 Chemin d'Aylmer, Gatineau, QC J9H 7L3 입니다. 오타와는 온타리오 주에 있지만 숙소는 퀘벡주에 있습니다. 호델닷컴에서 저렴한 가격에 예약했는데, 아마도 겨울 비수기여서 가능한 듯 합니다. 특히 수영장이 염도가 있는 물로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숙소가 골프장을 가지고 있는데, 겨울이여 모두 눈으로 덮혀 있어 풍경도 좋습니다. 여름에 오면 더 멋지겠군요.

규모는 작지만 좋은 시설의 수영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