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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 당일 관광/여행

캐나다[Canada]

by 삶의 재발견 2013. 3.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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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몬트리올 시내 관광을 할 계획입니다. 당일 여행의 짧은 시간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방문할 주요 관광지를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Cathedrale Marie-Reine du Monde): 로마의 산피에로 사원을 모델로하여 1/4의 크기이며 주소는 1085 Rue de la Cathedrale, Montreal, QC H3B 2V3, Canada
  •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추운 몬트리올의 날씨 때문에 지하에 생겨진 도시, 주소는 Rue de la Gauchetiere Ouest, Montreal, QC, Canada
  •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 1824년에 준공해 1829년에 완공된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네오 고딕 건축양식의 결정판으로 건물외관과 화려한 내부장식으로 잊지못할 볼거리이며, 과거 셀린디온이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함. 유료 입장이며 성인 C$5, 학생·어린이(7~17세) C$4
  • 다름광장(Place d'Armes):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 광장 중앙에는 몬트리올의 창시자인 메종뇌브(Maisonneuve) 동상이 있음
  • 구항구 (Vieux Port, Old port): 몬트리올의 시작점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도시화에 점차 쇠퇴하다 몬트리올 시의 재정비 노력으로 1980년대 후반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 단지
  • 봉스꾸르 마켓(Bonsecours Market): 구항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음
  • 노트르당 봉스쿠르 교회(Notre-Dame-de-Bon-Secours Chapel): 세인트로렌스 강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리아 상이 꼭대기에 서 있어 뱃사람들으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퀘벡의 뱃사람들을 위한 교회
  • 자끄 까르띠에 광장(Place Jacques Cartier):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 광장 입구에는 이곳의 통치자였던 Horatio Nelson의 동상이 있는데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구항구(Vieux Port, 올드포트)의 전망이 좋다함
  • 람제이 성(Chateau de Ramezay): 몬트리올의 11대 총독으로 부임한 클로드 드 람제이가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노르망디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전해지며, 노르망디의 가옥과 비숫한 구조와 모양과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흡사하다. 람제이가 사택으로 사용한 뒤 후에 후임 총독들의 관저로 이용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
  • Hotel de ville, Montreal
  • Quartier des Spectacles
  • 장딸롱 시장(Marche Jean-Talon): 몬트리올의 전통 재래 시장
  • 성요셉 대성당(Saint Joseph's Oratory): 몽루 아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의 하나이다. 돔의 높이가 97m (로마 성피터 성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관광하려면 여러 번 주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므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요금도 저렴합니다. 1일 어른 $8 어린이 $8 입니다.

 

오늘 목적지 인데,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은 지하철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관광지에서 지하철역이 멀지 않아 조금만 걸어서 이동하면 되므로 주차장을 찾아야하는 것보다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는 아래 그림과 같으며, 서울에 비해 단순해서 찾기도 쉽습니다.

 

 

우리 숙소는 Longueuil 지역에 있어, 노란색 노선을 타고 시내로 가야 합니다. 

 

 

첫번째 관광지는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Cathedrale Marie-Reine du Monde)인데, 주황색 Bonaventure 역 근처에 있습니다. Cote-Vertu 행 열차를 타면 됩니다.

 

 

지하철 바퀴가 독특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쇠로 되어있는데, 자동차 타이어와 같은 모양입니다. 덕분에 덜컹거리는 소리는 거의 없습니다.

 

 

Bonaventure 역에서 내려 내려, 아래 사진의 건물을 처음 보고, 이 건물이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Cathedrale Marie-Reine du Monde)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의 산피에로 사원을 모델로 1/4의 크기로 지어졌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성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아닙니다.

 

 

카나다 광장(Canada Place)을 가로질러,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입니다.

 

 

실내를 들어가서 큰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1/4 크기인데, 그럼 로마의 성당은 도대체 얼마나 크다는 것인지요.

 

 

천장의 문양도 아름답습니다.

 

 

파이프 오르간도 있습니다. 소리를 듣고 싶은데, 들을 수는 없고 눈으로 감상할 뿐 입니다.

 

 

초를 밝혀 놓았습니다. 기부금을 내고 소원과 희망을 비는 듯 합니다.

 

 

 

 

행사 준비를 하는 지 모르겠지만, 두 분이 무언가 열심히 작업을 하십니다.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성당 관람을 마치고 언더 그라운드 시티를 통해 걸어서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까지 이동 할 계획이 였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있는 중앙역 근처에서 부터 복잡한 길과, 지하와 지상을 오르내리면서 방향 감각을 잃어 다시 지하철을 타고 Place-d'Armes역으로 이동해서 성당으로 갔습니다.

 

 

Place-d'Armes역에서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까지 걸어가는 동안 10마리가 넘는 개를 데리고 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인상적 입니다.

 

 

조금 걸어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에 도착했습니다. 1824년에 준공해 1829년에 완공된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네오 고딕 건축양식의 결정판이라고 합니다. 건물 외관과 화려한 내부장식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전에 셀린디온이 이 곳에서 결혼식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성당과 달리 입장료를 받는데 성인 C$5, 어린이 C$4를 받습니다.

 

 

내부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조명 속의 성당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왠지모를 상업적인 냄새도 조금 느껴집니다.

 

 

 

 

 

여느 성당과 마찬가지로, 입구 위에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크기가 큰 오르간입니다.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Basilica)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는데, 중국인 몇 명이 출구로 들어옵니다. 평소에 잠겨 있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오기 위해 문을 열면 역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출구와 입구를 혼돈해서 인지, 무료 입장을 노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성당에서 걸어서 조금 떨어진 올드포트(Vieux-Port)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몬트리올의 시작점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도시화에 점차 쇠퇴하다 몬트리올 시의 재정비 노력으로 1980년대 후반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 단지입니다. 그래서 올드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간단하게 차를 한잔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올드포트에서 봉스꾸르 마켓(Bonsecours Market)도 가까이 있어 잘 보입니다. 봉스꾸르 마켓은 전통 시장을 생각했는데, 식당과 가게들이 있는 현대적 공간이였습니다.

 

 

마켓을 지나면 바로 노트르당 봉스쿠르 교회(Chapelle Notre-Dame de Bonsecours)가 있습니다. 세인트 로렌스 강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리아 상이 꼭대기에 있습니다.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퀘벡의 뱃사람들을 위한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 내부에도 배 모형이 있습니다.

 

 

 

 

 

역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배가 고파 점심 식사를 위해 교회 근처 식당(7Grains Bakery&Café)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분위기가 좋아보여 들어갔습니다. 종업원이 모든 재료가 유기농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몇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너무 유기농 재료만 사용해서 인지 맛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하고, 작은 언덕을 올라서 자끄 까르띠에 광장(Place Jacques cartier)에 도착합니다.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 광장의 입구에는 이곳의 통치자였던 Horatio Nelson의 동상이 서 있는데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올드포트는 환상적인 전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쉽게도 그 환상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 건물 이 람제이 성(Chateau de ramezay)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건물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이 진짜 람제이 성입니다.

 

 

람제이 성(Chateau de ramezay)은 몬트리올의 11대 총독으로 부임한 클로드 드 람제이가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노르망디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노르망디의 가옥과 비숫한 구조와 모양과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흡사하며, 람제이가 사택으로 사용한 후에 후임 총독들의 관저로 이용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박물관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Champ-de-Mars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Cote-des-Neiges역으로 이동하여 성요셉 대성당(Saint Joseph's Oratory)을 보기 위해 출발합니다. 

 

 

 

성요셉 대성당(Saint Joseph's Oratory)은 몽루 아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의 하나이다. 돔의 높이가 97m인데, 로마 성피터 성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라고 합니다.

 

멀리서도 성요셉 대성당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입니다.

 

 

성요셉 성당에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몬트리올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입구가 보입니다.

 

 

 

 

성당 내부는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납니다. 건물 외관에 비해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역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운 좋게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어 잠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안드레아 신부님의 흉상이 있습니다. 많은 기적을 행하신 신부님이라고 합니다.

 

 

성당 옆으로 오면 작은 건물도 하나 있습니다.

 

 

 

안드레아 신부님의 심장이 있습니다. 

 

 

출구에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소리는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

 

 

멀리 성 요셉 성당을 뒤로 하고 다른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장딸롱 시장(Marche Jean Talon) 입니다. 전통 재래시장으로 Jean-Talon 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립니다. 장딸롱 시장 근처에 두 개의 탑 있는 교회가 보입니다.

 

 

드디어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현지의 재래시장과 상점을 가능하면 꼭 가보려 합니다. 왠지 현지인의 삶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전통 재래 시장이여 조금 낡고 복잡한 구조를 생각했는데,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과일을 팔고 있는데, 우리가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문 닫기 10분 전입니다.

 

 

빨리 한 바퀴 돌아보고, 오늘의 관광을 마무리 합니다.

 

조금 많이 걷다 보니 피곤합니다. 택시를 타기에 너무 먼 거리여서, 힘들지만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출발합니다.

 

지하철에 보니,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라는 내용의 사인이 있습니다. 어디에 가나 노약자에 대한 우대는 필수 입니다.

 

 

오늘 많은 곳을 둘러보았는데, 성당과 교회를 다니지 않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와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성지 순례가 아님에도 말입니다. 아마도 오래된 건축물이 모두 성당과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이오 돔(Biodome de Montreal), 올림픽 스타디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1860년) 예술관인 몬트리올 미술관(Montreal Museum of Fine Arts)을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시간 상 이 곳은 가보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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