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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여행 2일차 에버글레이즈 사파리(Everglades Safari Park)

미국[USA]/Florida

by 삶의 재발견 2012. 11.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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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사실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났지만 오늘은 썸머타임(Summer Time)이 끝나는 날이 여서, 1시간이 더 생긴 것입니다. 플로리다 여행에서 1시간이 더 생기니 1시간 더 잘 수 있거나, 여행을 더 할 수 있어 좀 더 여유롭니다. 뿐 만 아니라 이 덕분에 좋은 구경거리도 하나 더 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오늘 플로리다 남부에서 여행지는 총 3곳인 데, 거리는 240마일 5시간 정도 운전해야 합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에버글레이즈 사파리 파크(Everglades Safari Park, http://www.evergladessafaripark.com/)입니다. Vizcaya Museum을 갈까 이 곳으로 갈까 고민을 했는데, 좀 더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되어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습지에서 보트를 타고 악어를 구경하는 것인데, 주변에 여러 곳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으면서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입장료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하면 성인 1인당 $3 할인이 가능합니다.


숙소에서 40분 정도 거리입니다. 역시 플로리다는 가로수도 다릅니다. 야자수 입니다. 촌스럽게 야자수를 보면 신이 납니다.



가는 길에 공사를 해서 중간 중간 통제하면서 1방향 통행만 시켜, 1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플로리다 Everglades Safari Park에버글레이즈 사파리


그래도 조금 일찍 도착해서, 티켓을 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시간대 별로 보트를 운영하고 입장을 시키기 때문에 출발시간까지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악어도 보이고, 기념품점(Gift Shop)과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행할 때마다 자석을 하나씩 구입했는데, 이 곳에서 자석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보입니다.


플로리다


물 옆에 악어가 나와있습니다. 꼭 보트 타지 않아도 악어 구경할 수 있습니다.



보트 출발 시간이 되어, 입장해서 보트에 탑승해서 출발합니다. 출발 전에 보트의 프로펠러 소리가 시끄럽다고 귀마개도 하나씩 줍니다.



우선 강을 따라 이동합니다.



오늘 우리를 안내해줄 캡틴입니다. 배도 조종하고, 중간 중간 설명도 해줍니다. 프로펠러가 물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캡틴 뒤에서 바람을 불어 그 힘으로 배를 움직이게 합니다. 물 밑에는 풀이 많아서 프로펠라에 걸린다고 합니다.




강 폭이 조금씩 좁아집니다.



이젠 물이 아닌 풀 위로 달립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이곳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즈(Everglades)가 미국에서 가장 큰 습지로 "Endless River of Grass"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캡틴이 악어가 있을 곳으로 배를 이동시키고, 시동을 끕니다. 악어가 한 마리 보입니다.





캡틴이 이 곳의 물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퀴즈를 냅니다. 저는 10피트라고 대답했는데, 틀렸습니다. 5피 정도라고 합니다.



30~40분 정도 배를 타고 습지를 돌아다니는 기분은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주변 풍경도 멋있습니다. 



아이들도 새로운 풍경과 체험으로 즐거워합니다. 악어는 몇 마리 못 봐도 보트 타는 재미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큰 악어가 하나 물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보트 탑승이 끝나면, 악어 쇼를 보여줍니다. 이전에는 악어 입에 사람 머리를 넣는 쇼를 했다고 하는데, 이젠 위험해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악어가 자기 이름을 부르면 반응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쇼가 끝나면, 작은 악어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3달러 정도 비용을 받습니다.



쇼가 끝나면, 주변을 산책하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30분에서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악어와 여러 가지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산책 중에 뱀을 한 마리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깜짝 놀라면서도 신기해 합니다.




뱀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사파리"라고 하기 보다는 보트를 타고 습지를 관광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악어를 못 봐도 플로리다의 미국 최대 습지에서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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