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정은 올랜도(Orlando)로 이동하고, 이곳에서 디즈니월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씨월드 등 테마파크 티켓을 구입하고, 한국 식품점을 들러 식재료 등을 구입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오전 시간은 호텔에서 수영과 해수욕을 즐길 계획입니다. 호텔이 폼파노 비치(Pompano Beach)에 있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여유를 조금 느껴보려합니다.
아이들이 잠에서 깨기 전에 제가 먼저 잠이 깨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입니다.
■ Pompano Beach에서의 일출
폼파노 비치에 있는 숙소에서 잠깐 걸어 바닷가로 나오니 해가 뜨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불과 몇시간 전에는 일몰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일출입니다.
아침 일찍 낚시를 즐기는 분도 계십니다. 뉴저지에서는 낚시를 하려면 아주 간단한 허가증(Permit)이 있어야 하는데 플로리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해가 올라오면서 밝아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구름이 있군요. 해를 가립니다. 완전한 일출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구름 속으로 보이는 일출의 모습이 멋집니다. 마치 오늘 하루를 즐겁게 여행할 기운을 얻는 듯 합니다.
이 곳 해변에 카바나(Cabanas)를 포함해서 여러 시설을 대여해줍니다. 우리는 어제 카바나(Cabanas)를 대여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아 놓았으니 무료로 이용하면 됩니다.
늦게 아침에서 일어난 아이들이 아침을 먹고 수영장에 뛰어 듭니다. 해변에 가지고 해도, 수영장이 좋다고 그냥 수영장에서만 시간을 보냅니다. 아깝지만 Cabanas 바우처를 사용할 방법이 없군요.
간단히 오전 시간은 호텔에서 수영을 하고, 호텔 Check-out 시간이 되어 올랜도로 출발합니다. 3시간 이상 차로 달려야 도착하는데, 우선 올랜도에서 티켓을 구입할 월마트(Walmart)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중간에 쉬고, 주유하고 천천히 이동하여 4시간이 넘는 시간 만에 올랜도 월마트에 도착했습니다.
■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구입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입장권이 비싸므로 좀 더 싸게 사려고 여러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우리는 월마트(주소 8990 Turkey Lake Rd, Orlando, FL 32819)에서 구입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언더커버(Under Cover, http://www.undercovertourist.com) 도 비교를 했었는데, 월마트 구입이 조금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월마트 중 한인 식품점과 거리가 가깝고 가격이 저렴한 이곳 월마트로 선택을 했습니다.
디즈니월드(1일), 유니버셜 스튜디오(1일), 씨월드(1일) 등 3곳의 성인 2명, 어린이 2명을 구입했는데도 거의 $1,000에 가깝습니다. 놀이 동산에 이렇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는 처음입니다. 그래도 올랜도에 테마파크 구경을 하기 위해 왔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티켓 구입 시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합니다.
■ 올랜도 롯데식품에서의 씁씁한 기억
다음은 한식 재료 구입을 위해 롯데식품(주소 1725 West Oak Ridge Road, Orlando, FL 32809)으로 이동합니다. 뉴저지에 있는 HMart에 비해 많이 좁은 공간이고 가격도 조금은 비쌌습니다. 이곳에 한인이 적으니 당연한 듯 합니다.
이것 저것 구입을 하고,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였습니다. 계산을 다 한 후, 사모님께서 한 마디 하시더군요. "현금 안 가지고 다니며, 카드로 계산하는 한국 사람이 제일 짜증난다." 옆에서 사장님께서도 놀라셔서 말리시더군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분께 "계산하기 전에 말씀하시지, 짜증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예, 정말 짜증납니다."라고 한번 더 깔끔하게 답변 주시더군요. 물건 사고 좋지 않은 말까지 듣고나니, 아주 불편했습니다. 올랜도 롯데식품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면 꼭 현금으로 지불하셔서 사모님 짜증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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