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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과 랍스터

미국[USA]/Acadia National Park

by 삶의 재발견 2013. 5.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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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과 경로


다음 목적지인 아카디이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을 가는 경로 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95번 도로를 따라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간에 Augusta(오거스타)를 거쳐 3번과 202번 도로를 따라 바닷가 작은 마을과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는 100마일 거리의 길이 좋다고 추천하여  이 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95번 도로로 가는 길에 비해 거리는 13마일 단축되지만 시간은 20분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 길을 위해 GPS에 경유지(2246 North Belfast Avenue, Augusta, ME 04330)를 추가하여 강제로 경로를 설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 있는 Augusta(오거스타)는 마스터즈 골프대회(Masters Golf Tournament)가 열리는 조지아주(Georgia)에 있는 곳과는 다른 곳입니다. ^^*



■ China라는 이름의 식당


우리는 오거스타(Augusta)에서 나와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China Dine-Ah라는 동양적인 이름에 이끌려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기대했던 중국적인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백인들만 가득한 식당입니다.



이곳 지명이 China이고 근처에 China Lake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름만 China 입니다.



주문한 식사들인데, 1인분이 여느 미국식당에 비해 양이 많았으며 맛 또한 좋았습니다.



Today's Special로 주문한 샐러드인데 맛과 양이 좋았습니다.



백인들만 가득한 식당에 동양인 12명이 갑자기 쳐들어와(?) 사장님도 와서 인사하고 가시더군요. ^^*



여행 중에 서비스를 받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많은 시간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 곳에서도 거의 1시간30분 정도를 소요했습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이 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 아카디아 국립공원으로 출발


든든하게 식사를 했으니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흐렸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Acadia를 만냐야 할 시간인데 말입니다.



도착 후 Visitor Center로 가서 국립공원 연간패스(National Park Annual Pass)를 $80에 구입했습니다. 공원 입장료는 차량당 $10 이지만 앞으로 여러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므로 연간패스(Annual Pass)를 구입하는 것이 비용절감이 됩니다.



주차장에서 Visitor Center는 52계단 위에 있다고 하는군요. 좀 더 가까운 주차장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잘 못 온 것 같습니다.



이 곳 국립공원의 모형인데 역시 해상국립공원이라 할 만큼 바다와 어우러져 있네요.




■ 아카디아 국립공원 입장권


Annual Pass 구입하면서 받은 공원입장권입니다. 차의 Room Mirror에 걸어 놓고 1주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주요 관광지 지도는 다음과 같은데, 다른 많은 곳도 있지만 우리는 일정상 Park Loop Road만 한 바퀴 돌면서 다음의 주요지점 중심으로 관광을 할 계획이 였습니다.


  • Sand Beach
  • Thunder Hole: 파도가 바위 속 구멍으로 천둥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 Otter Cove (Otter Point): 작은 만으로 경치가 좋음
  • Jordan Pond House: 최고의 명소 식당, 홍차는 맛과 향이 최상품 5월17일 부터 개장
  • Jordan Pond (Cadillac Mountain에 있는 호수, 둘레가 3마일): 트레일 있음
  • Cadillac Mountain (산 정상 일출/일몰이 장관, 차로 이동 가능) 공원전체 조망 가능



Visitor Center에서 공원입구로 이동을 하는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는군요. 입장권은 공원입구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는 차량 때문에 입장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오른쪽에 Pass Holder를 위한 전용 출입구가 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인지 열지 않았습니다. 혼잡한 경우에 Pass Holder는 좀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입구에 입장권 가격이 표시 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Sand Beach에 도착했습니다. 비 오는 날씨여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모래와 해변을 느낄 수는 있더군요. 아쉽지만...



해변으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서 내려오면 됩니다.



비가 와서 많이 실망하고 있는데, 어떤 서퍼가 나타나 서핑을 하기 시작합니다. 바람부는 날씨여서 파도가 있어 서퍼들에게는 좋은 날씨인가 봅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새로운 볼거리로 즐거워 합니다. ^^* 이름 모를 이분께 감사 드립니다.




■ 아카디아 국립공원 랍스터


너무 많은 비로 다른 일정은 내일로 미루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Maine State(메인주)는 미국 Lobster의 90%를 생산한다고 하며 가격과 신선도에서 최고라고 여행 중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으로 이라고 합니다. 사전에 조사를 해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첫번째 식당(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은 문을 닫고 있고, 주인이 내일 오라고 합니다. 비가 와서 손님이 없어 일찍 문을 닫았구나라는 생각과 함계 아쉬워하며 주변에 있는 두번째 식당(Down East Lobster Pound)으로 가니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고 사람도 많더군요.(비오는 중에 사진을 찍어 흔들렸습니다.)


아카디아 Down East Lobster Pound


랍스터(Lobster) 요리를 시켜먹는 방법도 있으나, 살아있는 랍스터를 골라 무게 당 금액을 지불하고 쪄먹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3lb와 2lb 조금 넘는 녀석 2마리로 하고 음료수 등 주문하니 $60이 넘지 않습니다.




3파운드 랍스터 사진인데, 12살 아들녀석 손바닥 만합니다. 랍스터 먹기 싫다고 하던 두 꼬마 녀석들 맛있게 먹기 시작하더군요. 다른 곳에서 먹을 때는 비린 맛이 있었는데, 신선해서 비린 맛도 없고 맛있었습니다. 우리 식구는 양이 많지 않아 이 정도도 충분했습니다. 양이 좀 많으신 분들은 좀 더 시켜 드셔야 할 듯 합니다.


참고로 3파운드 랍스터는 껍질이 두꺼워 까는데 고생을 했습니다. 2파운드 정도가 크기와 먹기에 적당할 듯 합니다.


아카디아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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