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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8일차: 알파인(Alpine, WY)에서 토레이(Torrey, UT) 가는 길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9.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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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지는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 입니다.


원래 8일차 일정은 다음과 같이 2가지 여정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안은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를 방문하는 것이고 2안은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을 구경하는 것이였습니다.


■ 1안은...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를 가게되면 그 동안 자연만 보다가 도시를 보게되는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이 곳에 있는 한인식품점을 들러 한식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예상한 경로는 다음과 같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 Antelope Island State Park(The Great Salt Lake): 소금호수 & 바이슨과 영양 (입장료 차량당 $9) 4528 West 1700 South, Syracuse, UT
  • Temple Square(몰몬교의 성지) 50 West North Temple Street, Salt Lake City,Utah
  • Capitol Building
  • City Creek Center(대형 쇼핑몰): 50 South Main Street, Salt Lake City, UT 84101
  • 동양마켓:  667 S 700 E, Salt Lake City 와 3535 S Redwood Rd, Salt Lake City, UT 84119
  • Bingham(Kennecott) Canyon Copper Mine 노천 구리광산인덴 인간이 만든 구덩이 중에 제일 크다고 합니다. 사진도 멋진데, 불행스럽게 2012년 산사태로 Visitor Center가 무너져 내려 현재는 입장이 불가능하며 2014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위치는 12800 State Route 111, Bingham, Canyon, UT 입니다. (이곳을 구경할 수 있다면, Salt Lake City 일정으로 쉽게 확정을 했을 것입니다.)


■ 2안은...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을 가게되면 중간에 관광지가 없이 그냥 열심히 달려서 캐필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까지 436마일 7시간30분을 달려야 합니다. 물론 많은 거리를 이동한 덕분에 다음날 여행지인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까지 이동거리(115마일)와 2시간이 줄어듭니다. 도심을 관광하는 것보다 여행의 질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에서는 다음 3가지 정도 관광하면 될 듯 합니다.

  • Goosenecks Overlook (Visitor센터에서 Torrey 방향 2마일, 비포장 도로)
  • Capitol Reef visitor Center
  • Scenic Drive (90분 소요)




고민은...

도시 구경을 하면서 한식재료를 구입하느냐, 멋진 국립공원 하나를 더 보느냐에 대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초기에는 Salt Lake City를 가려했는데, 횡단에 대한 자료 조사 중에 Capitol Reef National Park를 알게되어 가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군요. 물론 Arches National Park 등도 있지만 동선이 너무 길어져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여행 계획 초기에 양쪽 여행을 위한 숙소를 모두 예약한 상황이여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따랐습니다.



■ 그래서 결론은...


그런데, Bingham Canyon Mine이 2012년 발생한 산사태로 방문이 어려워서 볼거리가 하나 줄어서 Salt Lake City 도시관광보다는 국립공원 관광이 더 좋을 것 같아, 오늘 조금 많이 이동하더라도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이동 거리가 436마일로 대략 8시간 이상 운전해야 합니다.



■ 토레이(Torrey, UT) 가는 길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을 가려면 토레이(Torrey, UT)를 거쳐 가야 합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워 간단히 밥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차로 2시간 정도 달려가니, 호수가 하나 나옵니다. 



주변 마을 분위기도 잘 정돈된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호수를 지나 언덕을 올라, 휴게소(Rest area)에 쉬면서 지도를 보니, 이 곳이 베어 레이크(Bear Lake)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산위에서 보는 경치 또한 멋집니다.



Rest Area도 아름답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한 쪽에 새들이 물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녀석들인데 마치 벌처럼 바르게 날개 짓을 합니다.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주변 풍경이 또다시 바뀝니다.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 근처에 오니 HOV 2+ Only 표시가 있습니다. 2명 이상 탑승한 경우만 달릴 수 있는 차선인 것 같습니다. 



다른 차선도 차가 별로 많지 않아 속도를 내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 차선으로 진입하기 꺼려 다른 차선으로 그냥 달렸습니다.



계속 달리다 보니 주변 풍경이 또 다시 바뀝니다.



우리도 쉬고, 차에 가스도 충전할 겸해서 Payson, UT 에 있는 주유소를 방문했습니다. 휘발류가 옥탄가에 따라 85, 88, 91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옥탄가 85를 주유하기에는 조금 찜찜해서 중간인 88로 주유했습니다.



뉴저지에서 잘 볼 수 없었던 Sinclair라는 주유소입니다. 



더 달려 가다보니, 작은 마트가 하나 있더군요. 이 곳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물을 구입했습니다. 뉴저지에서 Poland Springs 물을 주로 사먹었는데, 이 곳에는 그런 브랜드는 찾아 볼 수 없더군요.




다시 Gunnison, UT 지역에 있는 주유소를 방문 했습니다. 이젠 쉴 때 주유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드디어 토레이(Torrey)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묶을 숙소가 있는 곳이며, 여기서 조금 만 더 가면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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