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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포코노 마운틴(Pocono Mountain) KOA 캠프

미국[USA]/Pennsylvania,Virginia, & Washington, DC

by 삶의 재발견 2013. 5.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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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포코노 마운틴(Pocono Mountain)에 있는 KOA(Camp of America)로 캠프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섭씨 20도 정도의 날씨라 야외에서 텐트에 자기에는 힘들다는 판단에 주변 국립공원 Lodge를 알아보았는데, 모두 예약이 끝나 어쩔 수 없어 Koa (Kamp of America) http://goo.gl/CHLOa 를 이용하여 트레일러와 텐트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우리의 캠프 장소 주소는 227 Hollow Road, East Stroudsburg, PA 1830 인데, 집에서 70마일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있습니다. 주로 겨울철에 스키장 들이 많아 스키어들이 즐겨찼는 곳에서 가깝습니다.



금요일 아이들 방과 후에 떠나는 일정이여, 집에서 아이들 오자마자 바로 출발합니다. 일찍 출발한다고 했음에도 퇴근 시간에 걸리고 비오는 날씨라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어 6시가 넘는 시간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머물 인원은 26명인데, 트레일러 2개와 텐트 사이트 2개를 예약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를 쳐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러 텐트부터 칩니다. 뚝딱 뚝딱 많은 사람들이 몰려 순식간에 텐트 2동을 완성했습니다. 10인용 2동이여 크고 넓습니다.



배고 픈 시간이여 서둘러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습니다. 처음에는 등심과 소시지를 마지막에 삼겹살을 굽습니다. 숯불에 구운 삼겹살의 인기가 좋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캠프 파이어를 합니다. KOA에서 $6에 판매를 하는 것을 샀는데, 하루 밤 하기에 조금 합니다.



아이들은 허락받은 불장난인지라 무척이나 즐거워합니다. 주변에 떨어진 낙엽과 잔가지들을 주워서 넣습니다.



불이 조금 줄어들자, 숯불로 마시멜로를 스틱에 꽂에 구워먹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어디 먼데 이동하는 것 보다 저녁에 숯불에 마시멜로 구이가 아이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는가 봅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아이들이 텐트에서 잘 거라고 추위에 아이들이 잘 잘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기 장치가 텐트 사이트에도 있다고 하여 전기장판, 침낭 등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아이들은 트레일러에서 자겠다고 합니다. 트레일러는 이층츰대(Bunk Bed)가 있습니다. 덕분에 아빠들은 모두 텐트로 쫒겨납니다. 그래도 전기 장판이 있기에  문제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고요할 것이라 생각헸는데, 6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아이들이 모두 일어납니다. 잠자리가 불편했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일어나다 보니, 평소 늦잠을 자던 녀석들도 덩달이 일찍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빌린 트레일러 앞에는 RV(Recreational vehicle)가 몇대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이 차도 열심히 닦으시고 관리를 열심히 하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 은퇴하신 분들 중이 RV를 구입해서 횡단과 여행을 다니는 꿈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내부 시설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 가격은 꽤 많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다른 RV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빌린 트레일러입니다. 다른 RV에서 비해서 좋지는 않아도 하루밥 자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아침에 공용장소에 남아있는 불씨로 다시 장작에 불을 피워봅니다.



밝은 날에 불을 붙여 놓아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김치찌게와 밥으로 해결합니다. 



오전에는 내부에 있는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캐치볼도 하고 농구도 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 시간에 밖으로 나와 트레일을 하기 위해 근처를 찾아봅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Hidden Lake가 가까이 있다고 해서 와보았는데, 정말 숨겨져 있습니다. 비교적 조용하고 아름다운데, 길이 불편해서 아이들과 트레일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대의 차가 동시에 주차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가을 단품이 드는 시기에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찾아 Dunnfield Creek Natural Area로 찾아왔습니다. 계곡에 물도 있고 아이들과 트레일 하기 좋은 장소인 듯 합니다.





캠프로 돌아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트레일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비에 트레일하기는 어려워 남은 시간 다시 고기를 굽습니다. 그리고, 마시멜로도 굽구요.


연속해서 고기를 먹여도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먹이는 즐겁게 맞있게 먹습니다. 비와 함께한 여행이지만 트레일러와 텐트에서 잘 수 있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만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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