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버지니아 주 허쉬 초콜릿 월드(Hershey's Chocolate World)

버지니아(Virginia)주에 있는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에 가는 길에, 허쉬 초콜릿 월드(Hershey's Chocolate World, http://goo.gl/oY7tc) 를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 학교를 마치고 4시에 출발하여, 허쉬 초콜릿 월드(Hershey's Chocolate World)에서 숙소로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 가능하였습니다.

주소는 251 Park Boulevard, Hershey, PA 17033입니다. 도시 이름이 이 회사의 이름과 같은 Hershey입니다. 

주차는 3시간 무료라고 하는데, 6시30분에 방문해서 8시 정도에 나올 때 주차장 직원들은 퇴근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저녁 7시 경이여 배경이 많이 흐립니다.

주차장 근처에 Trolley 승차장이 있는데, 내리는 사람들이 모두 Very nice와 Wonderful 이라면서 내리는 것으로 봐서 무척 재미있는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공장과 이 기업의 창립자인 Milton S. Hershey의 생가를 둘러보는 투어랍니다. 투어시간만 45분이고 대기시간 포함하면 1시간은 걸릴 것 같아 그냥 지나갑니다. 요금도 어른 $12.95 $7.95 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Attraction 티켓을 판매합니다. 개별로도 할 수 있으며, Package로도 묶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모두 다 하려면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HERSHEY'S GREAT AMERICAN CHOCOLATE TOUR RIDE라는 무료도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5분입니다.

주저함 없이 바로 무료 투어로 향합니다. 허쉬공장이기에 실제 초코릿을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걸어서 바로 갈 수 있으며, 늦은 시간이 여서인지 대기 인원도 없습니다.

입구에는 인형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공장 분위기보다는 놀이동산의 인형나라를 온 것 같습니다.

초코릿 생산 공정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초코릿 향만 나고 실제 공정이 아닌 모형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진짜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초코릿 통에 액상 초코릿을 담는 모형공정이 있습니다.

키세스가 만들어지는 공정인 듯 합니다. 모형이지만 가열하는 공정에서는 약간의 열도 나고 분위기는 그럴 듯 합니다.

무료 투어를 마치면 작은 초코릿을 1인당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상점들이 길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주로 초코릿이 재료로 사용되는 쿠키와 케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얼마나 달지 느껴집니다. 

피자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혹시 식사 시간에 도착하실 분들이라면 이 곳에서 식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점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허시 초코릿 바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5lb(2.26Kg)으로 이것 하나 엄청나게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이것 하나 사면 한 동안은 아이들이 이 초콧릿 사달라는 말은 안 할 겁니다. 아이들도 이 초코릿은 사달라는 말은 안하고 그냥 사진만 찍고 내려 놓습니다. 뉴욕 Times Square에 있는 허쉬상점에도 보안던 것이기도 하죠.

결국 무료투어지만 초코릿을 본 아이들이 가만 있을 수 없죠. 이것 저것 사기 시작해서 결국 투어비용에 상응하는 물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