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자를 위한 여행자 보험: WorldNomads

■ 국내 여행자 보험: 연장 또는 신규 가입

 

한국에서 1년 기간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서 출국했는데, 미국 횡단여행을 하는 중간에 보험이 만기 되어 7일(1주일)정도 보험 공백기간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여행자 보험으로 해결하려고 알아 본 방법은 다음 2가지 였습니다.

 

첫째, 기존 여행자 보험 연장입니다. 기존 보험사에 연락하니 연장은 가능한데 1인당 9만원 정도의 작지 않은 비용이며, 1년 보험료을 7/365 보다 많이 비쌉니다. 물론 보장내용에 따라 보험액은 조금 달라진다고 합니다.

 

둘째, 신규 여행자 보험 가입입니다. 국내 보험사에 알아보니 여행자 보험은 국내에서 체류시에 가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에 체류 중인 우리 가족의 경우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결국, 해외에 체류 중인 경우 국내 보험을 이용하려면 신규 가입은 어렵고 기존 보험을 조금 비싼 비용으로 연장해야 합니다.

 

 

■ 해외 보험사인 WorldNomads를 알아보니...

 

그래서, 해외 보험사를 알아보았는데, World Nomads(https://www.worldnomads.com/)라는 보험사가 제가 원하는 보험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사이트를 검색을 해보면, 주로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 스포츠를 위해 해외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가입하는 정도의 정보만 있고 보상을 받은 후기가 없어 조금 망설여 졌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좋다는 평과 좋지 못 하다는 평이 많이 있었는데 불만에 대한 내용은 짐을 분실하거나 교통편 문제에 대한 보상에 대한 컴플레인이 많이 있었습니다.

 

웹사이트 접속해서 거주지역, 여행지역, 보험 시작일과 기간, 보험가입 대상자(혼자, 배우자 포함, 가족)를 선택하면 비용과 보장내역을 보여줍니다. 

 

거주지는 해외에 1년 정도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을 거주지역으로 선택했습니다. (혹시 몰라 사이트내 문의해본 사항입니다.) 

 

여행지역에 미국은 포함시키면 보험료가 조금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위험 요소 또는 의료비용이 조금 높은 지역이여서 그런가 봅니다.

 

 

선택한 조건에 따라 다음 화면과 같이 보험료와 보장 내역을 보여주는데, 보험은 Standard와 Explorer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Medical & Dental Expenses 등에 대한 보장 내역이 Explorer가 보상내용이 좀 더 좋으며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보험을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은 다음 2가지 입니다.

• 첫째, 사고가 발생 시, $100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 둘째, 응급상황 시, 전화를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덴마크(+45 70 23 24 61)로 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의 경우, 횡단 여행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위한 의료관련 보장이 주요 목적이므로 문제 없을 것 같아 가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짐을 분실하거나 여행이 취소되거나 등에 대한 다양한 보장도 제공되기는 합니다.

 

■ WorldNomads 가입 시 할인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7~10% discount code를 찾아서 할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다음 사이트를 통해 조금 할인을 받았습니다. 

 

http://www.retailmenot.com/view/worldnomads.com

 

또한 하단에 기부금($2)는 선택에서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영문의 보험 약관과 주요 내용 인터넷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입만 해보았지만, 다행스럽게 보험을 신청할 일들이 발생하지 않아 보험금 신청을 해보지 않아 사고 처리를 어떻게 받고 얼마나 잘 지원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고 여행을 하여 심적으로는 조금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은 마음에 여유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