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식스플래그스(Six Flags)라는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이 곳은 3개로 구성되는데, Great Adventure라는 롤러코스터와 기타 놀이기구 중심의 놀이 동산, 허리캐인 하버(Hurricane Harbor)라는 물놀이 공원, 그리고 사파리(Safari)에서는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하며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식스 플래그는 뉴저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여러 곳에 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의 연중 내내 개장하는 한국의 놀이동산과 달리, 비수기 주중에는 문을 닫을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문을 닫습니다. 특히 물놀이 공원은 더운 여름만 운영하고, 사파리도 늦은 가을이면 개장을 하지 않습니다.
입장 요금도 1개의 놀이공원당 1인 입장료가 거의 $40로 비싼데, 연간이용권(Season Pass)는 $70(세전) 정도로 2번 방문하면 본전은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중이용권은 가입일부터 1년이 아닌, 구입 년도만 사용이 가능한 패스입니다. 즉, 2013년 9월에 가입하면 2014년 시즌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10월이 되자 사파리와 물놀이 공원인 허리케인 하버가 문을 닫는 시점에, Hot Deal로 프리미엄 연간이용권 할인을 합니다. 프리미엄패스로는 미국 내 다른 식스 플레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64.30(세전)이며 2012년 남은 기간 놀이동산 이용과 2013년 사용도 가능하며, 4인이 구입하면 년간 주차장 무료 사용도 가능합니다. (미국은 땅도 넓고, 차가 필수인 곳인데 거의 대부분의 놀이동산이 주차료를 받습니다. 특히 식스 플래그는 1일 $20로 비싼 편입니다.) 참고로 Discover 카드는 5% 할인도 해줍니다.
2번만 가면 본전이라는 생각에 가족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이므로,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이 곳에서 오전과 오후 시간을 놀고 식스 플래그 1마일 근처에 있는 Jackson Premium Outlets에서 쇼핑도 하면 좋겠다는 의도로 말입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바우쳐를 줍니다. 이 바우쳐를 출력해서 식스 플래그로 향합니다.
주소는 1 Six Flags Blvd, Jackson, NJ 08527인데, 이 곳을 GPS에 설정을 하니, 저를 포함하여 몇 지인의 경우 직원주차장 입구로 안내를 해줍니다. 근처에 가셔서는 GPS보다는 안내 사인을 보고 운전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보통 GPS는 유료 도로인 턴파이크(Turnpike)로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아래 지도와 같이 18번과 9번 길을 따라 가면 거리로 짧고 톨비도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직선 구간이 50마일로 GPS가 측정한 예상 시간보다 조금 적게 걸립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본 식스 플래그입니다. 추가 주차료 $10를 더 내면,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장 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추가 비용 없이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공원 앞을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습니다.
입구에서 티켓을 시고 보안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보안검사는 위험한 물건을 통제하기도 하지만 음식물 반입을 막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은 반입 가능합니다.
10월 할로윈이 다가와 Fright Fest를 한다고 합니다.
여느 공원에나 다 있는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낙하산 비슷한 것을 달고 내려오는 놀이기구 인데, 위에 올라가면 식스 플래그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무서워 하는 우리 아이도 이것만은 잘 탑니다.
대표적인 놀이기구입니다. 나무로 레일을 만들어 운영하는데, 우리나라 에버랜드에도 비슷한 놀이기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원 좌우를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m&m에서 광고를 받았는지, 케이블카 마다 m&m이 적혀 있습니다.
케이블카에 내려본 공원 입구의 모습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오면 분수를 볼 수 있는데, 할로윈이여 물 색깔이 붉은 색입니다.
회전관람차를 탔습니다. 문을 안에서 못 열도록 밖에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회전관람차와 다른 점은 돌아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공원 밖으로 나갔다 다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재입장을 원하면 손등에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차에 음식물을 보관해 놓고, 식사하고 들어오셔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샌드위치 등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바이킹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도 시간이 지나니 배가 출출합니다. 우리나라 회오리 감자와 비슷한 것이 있어 먹어보았습니다. Butterfly Fries인데 양이 많아서인지 기름에 튀겨서 인지 다 먹기에는 조금 기름집니다. 그래도 처음 맛은 좋습니다. 그래도 4명이 나눠 먹으니 결국 금방 빈 접시가 됩니다.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다 보니 하루가 금방 갑니다. 우리나라 놀이기구 타는 것에 비해 시간도 적게 걸렸습니다. 보통 30분 정도면 하나를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연간패스를 구입했으니 앞으로 시간 나면 자주 올려고 하는데 얼마나 자주 오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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