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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베어 마운틴(Bear Mountain, NY)

미국[USA]/New York

by 삶의 재발견 2012. 10.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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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구경을 위해, 화이트 마운틴(White Mountains)을 가기에 너무 멀고 시즌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아이들과 함께 가면 고생한다는 주변 분들의 권유에 뉴저지 근교에 있는 뉴욕주 Bear Mountain(베어 마운틴, http://goo.gl/24Ckn)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주소지는 55 Hessian Dr Bear Mountain, NY 10911 이며 집에서 80마일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주의 주립공원이여 주차장이 넓은데 많은 사람이 몰리는 단풍시즌에는 일찍가지 않으면 주차가 힘들다고 하여 우리는 아침 7시 경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료는 $8 입니다. (보트와 회전목마 등 시설은 별도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일찍 도착하니, 주차장이 여유롭습니다. Bear Mountain Inn (베어 마운틴 인) 근처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베어 마운틴 인(Bear Mountain Inn)입니다. 아래 레스토랑에서 커피도 팔고, 운치있는 건물을 보니, 하룻 밤 자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예약을 하려면 아주 일찍 서둘러야 한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 공중 화장실이 아니라는 문구가 걸려있네요. 화장실을 이용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봅니다.



베어마운틴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단풍이 절경입니다. 비교적 큰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단풍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수 근처에 피크닉 테이블이 많이 있고, 바베큐 그릴도 있으니 이 곳에서 단풍을 즐기면서 아이들과 바베큐를 즐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는 이런 좋은 시설이 있는 줄 모르고, 바베큐 대신 라면을 준비했습니다.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에 누군가 타다남은 차콜을 버리고 갔군요.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간단히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트레일을 하기 위해 어떤 길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베어마운틴 정상에 Perkins Tower가 있는 데, 이 곳까지 붉은 색과 하얀 색의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붉은 색은 가파르고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도 함께 가야하므로 하얀 색 트레일로 올라갑니다.





트레일을 시작하는 입구 입니다.



Bear Mountain Inn의 됫 모습도 보입니다.



트레일 중간에 넘어진 나무들도 있습니다.




처음은 조금 힘든 길로 보이지만, 단풍을 즐기며 올라가면 조금씩 쉬운 길로 가게 됩니다.









15분 정도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호수가 밑에 있습니다. 벌써 많이 올라왔습니다.
















중간에 바위를 넘으면 조금 평탄한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많이 올라왔습니다. 산에 올라온 느낌이 듭니다. 힘들어서 돌아가겠다는 아이도 있지만 이젠 너무 멀리 왔습니다. 내려가는 것 보다 올라가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드디어 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 Perkin's Tower가 있습니다.




타워에 올라와서 경치를 구경합니다. 미국 산에는 정상까지 차로 올라 올 수 있습니다. 힘드신 분은 차로 올라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올라가는 것에 비해 내려오는 것은 훨씬 힘이 적게 드는데, 아이들은 너무 많은 힘을 올라오는 데 사용했는지 힘들어 합니다.



내려오면서 보는 호수와 단풍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호수에서 한 분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뉴저지는 낚시를 하려면 허가증이 있어야 하는데, 뉴욕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잠깐 하늘에 무지게도 보여 줍니다.



한국의 산과 비슷한 느낌의 베어 마운틴(Bear Mountain)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양 사람들 특히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단풍구경과 등산을 즐기고 가셨습니다. 가을과 날씨 좋은 날 가족과 가셔서 트레일하시고, 바베큐 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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