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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 사전준비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6.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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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2명을 포함하여 4명의 가족이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여행을 계획을 위하여, 많은 분들의 횡단기를 참조하며 일정과 동선을 살펴보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또한 여러번 일과 여행으로 행단해보신 분의 경험담도 직접 듣고 자문도 구했습니다.

■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을 위한 출발지와 목적지

우선 출발지는 우리가 거주하는 뉴저지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목적지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곳인 샌프란시스코를 최종 목적지로 선정하였습니다. (항공권은 4인이 편도 $1,500 정도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이는 인천에서 Newark공항을 일본을 경유해서 왔던 가격의 거의 2/5 수준입니다.) 세부적인 경로는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경로"에 정리해서 포스트 했습니다.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 경로

먼저 비슷한 출발지와 목적지로 여행하셨던 분의 18일 일정 자료를 받아 조금 여유롭게 3일을 더해 여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 많은 정보 조사 없이 추가 3일 정도면 충분하고 여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항공권을 먼저 예약한 것이 나중에 조금 후회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정보를 수집하면 할 수록 가보고 싶은 곳이, 그리고 여유있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조금씩 알아가니까요 그러나 어쩔 수 없습니다. 항공권을 싸게 산 덕분에 취소나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아쉬움은 아이들이 커서 아이들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다시 한번 횡단하면서 보충한다는 아주 먼 계획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여행지의 주제

가보고 싶은 곳, 유명한 곳, 좋다는 곳을 모두 가보면 좋겠지만 시간과 에너지의 제한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국립공원들을 중심으로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도 유명한 곳을 중심으로 하며, 동선이 너무 길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동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횡단의 원칙

많은 분들이 횡단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다음 사항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첫째, 하루 400마일 이하로 이동하기 (너무 많은 이동 거리는 피곤하고 여행의 질 저하를 야기함) 과속하지 않고, 가능하면 65마일 이하의 속도로 정속 주행할 것

둘째, Gas는 쉴 때마다 가격에 상관없이 가득 채울 것해가 지기 전에 숙소에 들어갈 것

셋째, 가능하면 수영장이 있는 숙소에서 아이들에게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


■ 필요 물품

미국 여행을 하면서 매번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꼬마들이 잘 먹지 않아 대부분의 미국여행에서는 아침은 호텔에서 점심은 도시락 또는 간단한 현지식, 저녁은 호텔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긴 여행이므로 먹거리에 대한 준비와 안전에 대한 준비로 다음 물품들을 준비 목록에 넣었습니다.

1. GPS(네비게이션)

2개의 네비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가끔 2개가 다른 길을 안내할 때도 있고, 보여주는 정보가 달라 보조용으로 스마트폰용 어플인 Navigon을 하나를 더 준비했습니다. (☞ 세부 내용은 http://flowingtime.tistory.com/191 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2. 여행자 보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에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는데, 한국 보험이 비싸 해외 WorldNomads의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 세부 내용은 http://flowingtime.tistory.com/181 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3. 무전기: 핸드폰 연결이 안 되는 곳이 많아 가족 간에 떨어질 일이 있을 때 사용하려고 준비했는데, 가능하면 가족이 함께 있어야 제일 좋을 듯 합니다. 

Motorola MH230R를 구입했는데, $40(세전)이라는 착한 가격에 mini USB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여 구입했습니다. 최대 23마일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 세부사항은 후기 참조하세요. http://flowingtime.tistory.com/197)

4. LED Flashlight: 밤에 어두운 곳에서 비상시에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사용할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LED Flashlight

5. 밥솥: 집에서 사용하던 제품 그냥 들고 갑니다.

6. 커피포트: 가끔 라면을 끓여 먹거나 컵라면 만들어 먹을 때 유용하게 활용

7. 아이스쿨러(큰 것과 작은 것): 큰 것은 장기보관에 작은 것은 자주 꺼내 먹는 것들에 활용

8. 햇빛 가리개(Sun Shade): 장기간 운전을 해야하므로, 차량 내에서 미국의 강한 햇빛을 막는 것이 쾌적한 환경에 중요합니다. 일반 Sun Shade는 차단 효과가 좋지 않아, Suction Cup과 수건으로 다음과 같이 차단해 보았습니다.

9. 먹거리: 쌀, 김치, 김, 과일, 물, 3분 요리 및 라면 등등

10. 바람막이 옷과 여벌 옷

11. Neck Cooler: 더운 여름 야외 활동을 위해 목에 두르면 시원하게 해준다는 스카프입니다.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놓고 목에 두르면 10시간 이상 시원함이 유지된다고 하니 없는 것보다 좋을 것 같아 구입합니다.

12. 모자 & 썬글라서 & 썬스크린 크림

13. 카메라

14. 국립공원 연간 입장권(National Park Annual Pass, $80, http://goo.gl/jxa0P): 1년 동안 미국 국립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Pass로 개별방문하면 $10~25정도 지불해야 하므로 10개 이상 국립공원 방문예정이 우리 가족에게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지난번 Acadia National Park 방문 시 구입했습니다.

 

■ 미국 지역별 기름가격

참고로 미국내 Gas Price(기름값)는 주별로 지역별로 많이 다릅니다. 

지도에 주별 Gas Price를 보여주는 사이트(http://gasbuddy.com/gb_gastemperaturemap.aspx)가 있는데, 이곳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보니 상대적으로 동부와 남부가 저렴하군요. 가격 차이가 $1 정도 나는 것 같은데, 장거리 여행자는 그냥 쉴 때 마다 주유하는 것이 안전상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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