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구려(김진명 작)를 읽고

Living

by 삶의 재발견 2014. 1. 24. 14:00

본문

반응형
2013년을 마무리하고, 2014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잠시 주어진 시간적 여유로 방황하다, 가족이 읽고 있는 책이 재미있다고 하여 읽었습니다. 김진명씨가 쓴 "고구려"라는 책으로 5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 입니다. 



고구려 15대 미천왕과 16대 고국원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책은 5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반부 1~3권은 미천왕의 이야기이며, 4권과 5권은 고국원왕에 대한 이야기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미천왕에 대한 전반부는 흥미진진하여 손에서 책을 놓기 싫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읽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후반부 고국원왕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의아스러운 내용들이 많아 약간은 허무하고 어렵기 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책을 손에 잡았으니 끝까지 다 읽어야지 라는 약간의 의무감으로 읽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고구려라는 이미지는 "강력한 국가와 왕" 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 이런 선입관을 가지고 읽다보면 내적인 시각과의 충돌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기도 합니다. 두 명의 왕 모두 백성과 국가를 사랑하였으나, 사랑하는 방식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방법의 차이가 국가 운영 방식에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은 책을 덮고 난 지금 다시 느낄 수 있는 책의 재미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고구려의 두명의 왕과 왕이 가져야할 요소가 무엇인지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