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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직업세계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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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재발견 2016. 1.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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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 마틴스쿨(Oxford Martin School)의 Carl Benedikt Frey, Michael A. Osborne 교수의 2013년 연구 결과(‘현재 직업의 절반은 20년 안에 사라질 것, 직업별 컴퓨터 대체 가능성 조사’ 참조)에 따르면, 향후 직업 중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은 텔레마케터, 화물/창고관련 업무종사자 등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KBS 명견만리라는 프로그램에도 방영 되었던 내용입니다.



향후 20여년 이내에 현재 직업의 47% 정도가 컴퓨터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계산과 규칙에 의한 추론관련 업무, 단순 반복 업무는 모두 컴퓨터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음 표에서 0에 가까울 수록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고 1에 가까울 수록 대체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즉 대체 된다는 것은 직업이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텔레마케터, 화물 등을 중간에서 주고 받는 사람들, 은행 창구 직원, 모델 등이 컴퓨터화될 확률 97%이상에 속하는 직군으로 구분했습니다.


요리사도 향후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96%로 나타났는데, 최근 요리사들의 인기에 비하면 매우 놀라운 결과입니다. 현재 요리 로봇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초밥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토핑을 얻은 피자를 3분만에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3D 프린터로 과자 등을 만드는 로봇도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조리방법을 다운로드 받는 다면 정말 다양한 요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혼자 밥먹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유명 요리사들이야 문제 없겠지만 작은 규모의 식당들은 그리고 가정에 로봇 요리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경영의 가장 핵심 중 하나인 회계사의 로봇 대체가능성도 94%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회계가 비교적 수리적이고 논리적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회계사 관련 환경을 보면 이러한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년 전 30대 1 정도 되던 공인회계사(CPA) 시험 경쟁률은 2014년 이미 6대 1로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가 배출하는 회계사 인원도 2004년 159명에서 2013년 43명으로 예전의 3분의 1로 감소하여 서울대 학생들의 회계사 선호도가 많이 낮아 졌습니다. 특히 국내 4대 회계법인의 초봉은 대개 3800만 원 수준으로 외환위기 때 회계사의 초봉이 4천만 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낮아진 상항입니다. 삼성전자의 2013년 초봉은 4천만 원 전후로 외환위기 전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각 직업별로 임금, 학력, 전산화가 진행되는 속도 등을 종합해 일자리가 컴퓨터로 대체될 확률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속될 수 있는 직업은 컴퓨터 관련 직업, 예술(음악과 미술 등)관련 직업, 심리 치료 등 사람의 심리와 관련한 직업, 사회성이 중요한 직업이며, 외과/내과 의사와 아이들의 정서적 연관성이 높은 초중등 교사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직과 전문직도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안심할 수 없는는 상황이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역량을 찾고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No.

직업

가능성 

1

텔레마케터

0.99

2

화물, 창고 관련 업무 종사자

0.99

3

시계 수선공

0.99

4

스포츠 경기 심판

0.98

5

모델

0.98

6

캐시어(계산원)

0.97

7

전화 교환원

0.97

8

리셉셔니스트(호텔, 병원 등 접수 담당자)

0.96

9

자동차 엔지니어

0.96

10

카지노 딜러

0.96

11

레스토랑 요리사

0.96

12

회계, 감사

0.94

13

웨이터, 웨이터리스

0.94

14

정육업자

0.93

15

소매업자

0.92

16

보험판매원

0.92

17

교통감시요원

0.90

18

제빵사

0.89

19

버스기사

0.89

20

택시기사

0.89

21

도배업자

0.87

22

부동산 중개사

0.86

23

핵 기술자

0.85

24

경비보안요원

0.84

25

주차요원

0.84

26

선원, 항해사

0.83

27

인쇄업 종사자

0.83

28

타이피스트

0.81

29

이발사

0.80

30

목수

0.72

31

건설업관련종사자

0.71

32

세탁, 드라이클리닝업무

0.71

33

우편배달부

0.68

34

치위생사

0.68

35

기계기술자

0.65

36

도서관사서

0.65

37

시장조사전문가

0.61

38

마사지치료사

0.54

39

치과조무사

0.51

40

법원속기사

0.50

41

컴퓨터프로그래머

0.48

42

역사학자

0.44

43

경제학자

0.43

44

법원 서기

0.41

45

판사

0.40

46

통번역가

0.38

47

배우

0.37

48

지리학자

0.25

49

설문조사 전문가

0.23

50

금융전문가

0.23

51

통계전문가

0.22

52

소방수

0.17

53

댄서

0.13

54

기자, 특파원

0.11

55

경찰

0.10

56

음악가, 가수

0.07

57

방송 뉴스 평론가

0.07

58

동물학자

0.06

59

사회학자

0.06

60

여행 가이드

0.06

61

수학자

0.05

62

농부, 목축업자

0.05

63

소프트웨어 개발자

0.04

64

조각가, 화가

0.04

65

우주비행사

0.04

66

정치학자

0.04

67

광고분야종사자

0.04

68

수의사

0.04

69

작가

0.04

70

법률가

0.04

71

산업엔지니어

0.03

72

기계엔지니어(컴퓨터제외)

0.03

73

프로듀서감독

0.02

74

인테리어 디자이너

0.02

75

패션디자이너

0.02

76

사진작가

0.02

77

재료과학자

0.02

78

환경엔지니어

0.02

79

우주항공엔지니어

0.02

80

최고경영임원

0.02

81

홍보관련업무종사자

0.02

82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애니메이터

0.02

83

음악감독, 작곡가

0.02

84

생명과학자

0.02

85

세일즈 매니저

0.01

86

미생물학자

0.01

87

간호사

0.01

88

성직자

0.01

89

중등교사

0.01

90

고고학자, 인류학자

0.01

91

운동트레이너

0.01

92

큐레이터

0.01

93

컴퓨터 시스템분석가

0.01

94

무대, 전시 디자이너

0.01

95

치과 의사

0.00

96

초등학교 교사

0.00

97

심리학자

0.00

98

외과, 내과 의사

0.00

99

영양사

0.00

100

구강, 악안면술 외과의사

0.00

101

헬스케어 부문 사회복지사

0.00

102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한 치료 전문가

0.00


영국 뿐만 아니라 호주 PWC가 분석한 20년 후 사라질 위험이 가장 높은 직업군 3가지는 회계사, 캐시어, 행정관리직이며, 사라질 위험이 가장 적은 직업은 의사, 간호사, 교사로 제시 되었습니다. 특히 회계사와 캐시어에 대한 전망은 옥스퍼드 대학과 호주 PWC의 분석 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and World Report’는 최근 2020년 이후 전망이 밝은 직업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10개 직업은 새로운 자연·사회적 환경에서 인간이 생활환경을 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공통점이 있으며, 만족감, 안정감, 행복감 등 개인의 주관적 평가의식을 높이는 조건의 직업이 유망직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10개 직업 자료분석가(Data Crunching), 상담치료사, 과학연구가, 컴퓨터 공학기술가, 수의사, 환경·보존 과학자, 건강관리전문가, 매니지먼트 종사자, 재정전문가, 사업가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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