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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뉴욕주 왓킨스글렌(Watkins Glen State Park)

캐나다[Canada]

by 삶의 재발견 2012. 8. 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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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이가라에서 왓킨스 글렌(Watkins Glen State Park) 까지는 250마일 2시간 50분 정도 거리입니다. 먼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하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중간에 쉬면서 볼거리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찾은 곳입니다. 



캐나다(Canada)에서 미국 국경으로 넘어오기 위해 입국 신고를 합니다. 캐나가 갈 때에 비해 엄격한 분위기이며, Stop Line을 넘어가는 차에게는 화내면서 뒤로 가라고 하기도 합니다. 일부 차량들은 차량 뒤에 트렁크도 열어 확인도 합니다. 우리는 순서대로 기다려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니, 트렁크 확인 없이 그냥 통과시켜 줍니다.



왓킨스 클렌(Watkins Glen)은 뉴욕주의 공원으로 주소는 Route 14 Watkins Glen, NY 14891인데, 입구가 North, Main, South로 여러 개 있습니다. 우리는 Main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구경하였습니다. 주차장 간에 셔틀버스(유료)도 운행한다고 하니, 트레일을 완주하시고 셔틀버스로 이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바다였던 곳인데, 빙하기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다 속으로 들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일을 걸으면 더 재미있고 신비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Watkins Glen 입구의 모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조금씩 올라갈 때 마다 새로운 아름다운 모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보니 마치 하트 모양 같다고 우리 꼬마가 그럽니다.



작은 폭포들도 있습니다.



개구리 한 녀석이 나왔군요.



나무 그늘도 있고 가파르지 않은 길이여서 트레일하기에 좋습니다.




끝까지 다 올라가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아직 집으로 갈 길이 멀기에 힘을 아끼기 위해 다시 내려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243마일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구간인데, 일부 구간이 공사로 통제되고 많이 밀려서 중간에 쉬면서 식사하고 쇼핑하면서 오니 거의 12시가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 첫 장거리 여행이여 아이들이 힘들어 했지만, 좋은 날씨 속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포함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 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개기로 장거리 운전과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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