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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나이아가라 폭포(Niagra Falls)로 출발

캐나다[Canada]

by 삶의 재발견 2012. 8.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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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는 아침 7시 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미국 나이아가라로 향합니다. 무려 400마일 6시간30분을 달려야 합니다. GPS에 주소는 Prospect Point: 24 Buffalo Ave, Niagara Falls, NY 14303로 설정합니다.



한참을 달려 뉴욕 북부에 오니 차들도 없고 조용합니다. 자동차의 크루즈(Cruise Control) 기능을 적용해 봅니다. 처음에는 발을 사용하지 않아 졸릴 것 같아 걱정했는데, 속도를 알아서 조절해 주니 오른쪽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몸에 균형이 맞으니 한결 편해집니다. 장거리 운전하면 항상 어깨가 아팠는데, 어께에 힘도 없어지니 정말 편합니다.



중간에 3번 정도 휴게소에서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해서 7시간 30분 정도 달려오니,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미도 하고 지겨워하던 아이들이 환호를 합니다. 



목적지 공원 주차장인 만차여서 주변에 있는 사설 주차장에 $15을 내고 주차를 합니다. 공원 주차장이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데 주차하기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입구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도 같습니다.


공원 안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니 나이아가라 폭포가 눈에 보입니다. 건너편은 캐나다입니다.



캐나다 측의 안개 속의 숙녀호(Maid of Mist)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스머프들이 배에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CASINO 호텔의 타워도 보이는 군요. 이렇게 전망 좋은 관광지에 CASINO라는 단어를 건물 밖에 써 놓아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장사는 장사이지만 구경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편하더군요.) 캐나다의 스카이론 타워(Skylon Tower)도 보입니다.



미국 측에 있는 Prospect Point Park Observation Tower를 올라갔는데, 처음에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캐나다 측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나니 굳이 시간내서 갈 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안가보면 후회는 될 듯 합니다


잠시 쉬면서 공원을 산책하고,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Rainbow Bridge를 넘습니다. 통행료는 미국돈과 캐나다돈 모두 받습니다. 캐나다 입국 수속을 해주는 여성 분이 매우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돌아갈 때 미국 입국 수속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캐나다 측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조명이 들어오는 시간의 모습이고, 한 밤의 조명 속의 폭포는 또 다른 장관입니다.



내일은 배를 타고, 그리고 걸어서 더 가까이 폭포를 체험해 보려합니다.


참고로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캐나다 지역에서는 미국 달러가 그대로 통용이 되었습니다. 


나이아가라를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캐나다 달러로 환전없이 그냥 가셔서 미국 달러 또는 신용카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실 듯 합니다. 미국 은행 계좌를 가지고 계신 분은 캐나다 은행 ATM에서 캐나다 달러로 출금을 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Bank of America와 Citi은행 2개 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BOA는 출금이 막혀있었으나, Citi는 ATM사용료 $1만 지불하면 다른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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