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씨월드(Sea World)를 방문합니다. 주소는 7007 Sea World Dr., Orlando, FL 32821입니다. 입장료가 디즈니월드 매직킹덤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비해 조금은 저렴합니다. 그래도 샤뮤라는 범고래 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로서는 가장 기대가 큰 곳입니다.
이 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음식물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빨대, 유리병 등은 반입이 안 되며, 다행스럽게 물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른 테마파크에 갈 때에 비해 가방이 가볍습니다. 물과 카메라만 가볍게 들고 갑니다.
바다 동물들이 많이 있는 곳이여서, 타는 Attraction 보다는 전시나 쇼가 많이 있는 곳으로, 꼭 봐야할 것을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구분 |
Attraction |
비고 |
Ride |
Journey to Atlantis |
후룸라이드. 옷이 많이 젖진 않음 |
Kraken |
Roller Coaster | |
Manta |
가오리모양의 롤러코스터(엎드려 탐) | |
Exhibit |
Dolphin Cove |
돌고래 먹이주고 직접 만질 수 있음($7) |
Pacific Point Preserve |
바다사자 구경 | |
Wild Arctic |
벨루가(하얀 돌고래), 북극곰, 바다코끼리 등 | |
Shark Encounter |
출구 쪽에 다양한 종류의 작은 상어 구경 | |
Turtle Trek |
거북이를 주제로 한 곳 | |
Antarctica |
펭귄 | |
Show |
*One Ocean: Shamu Show |
범고래쇼(일정 확인) Soak Zone은 물 많음 |
*Clyde and Seamore Take Pirate Island |
해적과 물개 쇼 | |
*스타일 넌버빌 공연 |
난타와 유사 | |
*Blue Horizons |
돌고래와 새들이 하는 뮤지컬(30분 전 도착) |
씨월드 입구에 들어가니 플라맹고가 우리를 맞이 해줍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본 녀석이여서 별 관심없이 지나갑니다.
조금 더 가니, 가오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오리를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무서워 하던 아이들도 만져보고는 좋아합니다. 구석에 손을 닦을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좀 더 가면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돌고래 먹이주는 프로그램에 유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원하는 시간이 마감이 되어, 다른 쇼일정과 겹쳐 딸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는 데도 참여하지 못 했습니다. 쇼를 꼭 보고싶다는 아빠의 욕심에 딸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 해 미안하다는 생각이 지금에는 드는데, 그 당시에 왜 그런 생각을 못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돌고래가 있는 곳 건너 편에 서 보니, 돌고래 먹이를 주는 사람이 보입니다. 딸아이가 너무 부러운 눈으로 바라았는데,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돌고래를 위에서 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물 밑에서 도 불 수 있게 입체적으로 시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관람자를 위한 다양한 뷰를 제공하는 점에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Blue Horizons 쇼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좋은 자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쇼가 시작되자 돌고래와 조련사가 하나 되어 움직입니다.
새들도 등장합니다. 우리 옆으로 조련사가 새와 함께 등장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에는 많은 돌고래들이 함께 점프합니다.
쇼를 보고, 다시 다른 수조관으로 왔습니다. 이 녀석 이름이 특이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거북이도 있습니다. 물 속에있는 녀석을 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One Ocean-Shamu Show (샤무쇼)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
쇼 시작 1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덩치가 큰 범고래가 자유롭게 물과 공중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 덩치 큰 녀석이 물을 지느러미도 물을 튀기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이 관중석으로 날아듭니다.
한 참 관람을 하고 2시가 넘은 시간에 식당에 왔습니다.
먹을 것이 햄버거와 샌드위치인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줄이 깁니다. 30분 이상을 주문을 위해 줄을 서서 간신히 햄버거로 배를 채워봅니다.
중국 기예단을 연상하게 하는 공연도 하나 보았습니다. 공연자들이 주로 중국인 같아 보였습니다.
새와 물개도 있습니다.
씨월드 중간에 높은 타워가 있고, 좌석이 회전하면서 씨월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보니,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도 보입니다. 이 식당 맞은 편이군요.
올라가면 씨월드 전체가 보입니다. 롤러코스터도 있습니다.
샤무쇼를 했던 공연장도 보입니다.
주차장도 보입니다. 어딘가 우리가 타고 온 차도 있을 겁니다.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힘든 다리를 잠시 쉬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바다 사자와 수달이 나오는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장에 가면 아래 친구가 기다립니다. 제게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아주 다양한 포즈로 끝없이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이유는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다양한 요청과 익살스러운 행동을 해서, 이미 관중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은 익살을 들어오는 사람의 특성에 맞게 아주 재미있게 연출해 냅니다.
쇼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펠리칸을 구경합니다. 이전 키라고에서 많이 보았던 녀석인데 지나가는 길에 있더군요.
시간이 지나 이 곳에서도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등대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옵니다.
아쉽지만 씨월드 일정도 마무리 해야합니다.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서 놀이기구가 적어, 놀이기구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테마파크로 생각됩니다. 특히 제게는 다른 곳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였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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