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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Fusion: VM 가상머신과 Boot Camp 가상머신의 윈도우10 부팅/종료 시간 비교

Mobile & Web Business

by 삶의 재발견 2016. 9.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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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맥(macOS)를 사용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윈도우를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윈도우용 설치파일만 지원하는 공공기관 등의 웹사이트룰 사용이나 HWP 편집작업 등이 그렇습니다. 물론 맥용 한컴오피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윈도우용에 비해 조금 부족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


이런 이유로 윈도우를 사용하기 위하여 다음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첫째, 가상화를 지원하는 도구(Parallels Desktop, VMWare Fusion, VirtualBox)를 이용하여 가상머신으로 윈도우를 사용

둘째, Boot Camp(부트캠프)를 이용하여, macOS가 아닌 윈도우로 직접 부팅을 해서 맥 하드웨어 상에 윈도우만을 사용


첫번째 방법인 가상화는 macOS위에서 구동되므로 맥 사용 중에 필요한 경우에 가상머신을 구동하여 작동하게 되므로, 필요한 시점에 맥의 리부팅 없이 윈도우 실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맥 위에서 가상머신인 윈도우가 구동되므로 맥의 CPU와 메모리 자원을 활용하므로 하드웨어가 부족한 맥에서는 속도가 저하의 문제가 발생가능합니다. 

또한 가상머신에 대해서 키보드 입력을 허용하지 않는 인터넷 뱅킹과 관공서용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작동되는 경우, 해당 사이트의 일부 기능에서 키보드 입력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머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인 부트캠프는 맥을 윈도우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맥을 리부팅 해야한다는 불편함과 부트캠프 사용을 위해 파티션을 분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용으로 사용하므로 윈도우 사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과 인터넷 뱅킹과 관공서용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의 작동에 안정적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두 방법 혼용하여 Boot Camp를 가상머신처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필요한 상황에 맞게 부트캠프와 가상머신으로 각각 사용이 가능합니다.



■ 부트캠프를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 경우 부팅/종료 시간 비교


이번 글에서는 제가 사용중인 VMware Fusion 8을 이용하여 부트캠프를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 경우와 VMWare전용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경우 부팅과 종료 시간을 측정하여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두 경우 모두 윈도우10을 이용했습니다. 

위의 화면과 같이 2개의 가상머신을 만들어 놓고, 윈도우 로그인 화면까지의 부팅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가상머신은 모두 2개의 프로세스 코아와 3기가의 메모리를 할당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장비는 맥북에어 13인치로 2.2G i7 CPU, 8G RAM이며, Sierra를 설치하였습니다.


 시기

부트캠프 부팅

부트캠프 종료

전용가상머신 부팅

전용가상머신 종료 

 1

28.3초

19.4초 

19.2초 

20.1초 

 2

27.7초

18.2초 

19.3초

18.9초 

 3

28.1초

19.5초 

19.7초 

19.5초 


측정결과, 부트캠프를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 경우에 비해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 경우, 부팅에 9초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되며, 종료 시간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마도 부트캠프에 설정된 하드웨어 드라이버 등의 주요 속성을 가상머신에 맞게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9초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 부트캠프를 가상머신으로 사용해야 할까?


부트캠프를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 경우의 단점 중 하나는 가상머신을 일시정지(Pause/Suspend)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용가상머신의 경우, 윈도우를 자주 부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윈도우를 끄지 않고 Phase 상태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저장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팅에 10초 이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일시정지(Pause/Suspend)할 수 없는 단점을 고려하여 사용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 빈도가 낮거나, 윈도우를 사용하더라도 높은 성능과 키보드 보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 부트캠프를 사용하면서 필요할 때만 가상머신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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