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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미국[USA]/New York

by 삶의 재발견 2012. 8. 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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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첫 뉴욕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뉴욕을 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 아이들과 가는 날이여 차를 가져가려 하였으나, 함께 가는 가족 중 한 분이 운전이 부담스럽다고 기차로 가시겠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은 기차라는 말에 너도 나도 기차를 타겠다고 성화를 부립니다. 아이들 성화를 이기기 어려워 기차를 타로 고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8시30분 정도 기차를 탔음에도 기차에는 사람이 많아, 바로 자리에 앉지 못 하고 몇 정거장을 서서 간 후에나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좌석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지하철 처럼 자리가 비면 앉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몇 정거장을 서서 간 후에야, 어렵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에 걸쳐 드디어 뉴욕 Penn Station에 도착했습니다. 걸어서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동하면 거의 1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므로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34St에 있는 Penn Station 또는 Herald Sq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81 St - Museum of Natural History로 이동해야 합니다.



길게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삽니다. $25에 티켓을 살 수 있으며, 기부금 입장도 가능합니다. 다른 분들은 1인 당 $1로 입장하셨다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냈습니다. 그래도 50% 할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왠지 주저 주저 해집니다. 어쩔 수 없이 한국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상징인(?) 공룡화석입니다. 큰데 아이들이 그리 많이 놀라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공룡 화석들을 보아서 인듯 합니다.



날아다니는 공룡의 화석도 공중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북이 처럼 생긱 공룡 화석입니다.



우리 일행에는 자연사 박물관 관광에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 하는 어른들과 아이들과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배가 고프다는 핑게로 밥을 먹으로 나옵니다. Shake Shack의 햄버거가 맛있다고 걸어 찾아갑니다. 우린 잘 못 찾아 조금 오래 걸렸는데, 구글 맵을 보니 3분입니다. 박물관에서 가까운 입구로 나오면 정말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다시 입장을 하려고 하니, 사람도 많아 졌습니다. 재입장 대신 센트럴파크를 지나 링컨센터로 발길을 돌립니다. 박물관이 바로 공원과 붙어있어 센트럴파크도 함께 구경하기 좋습니다. 영화와 뉴스에 자주 나오는 곳에 왔다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도심 속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다니 대단하고 부러울 뿐입니다.


날씨가 더운데, 중간 중간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나씩 손에 들고 더위를 씩혔습니다.



센트를 파크를 거쳐, 링컨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분수 뒤편 오른쪽으로 가면 가끔 무료 공연도 하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운이 좋게 공연이 있었습니다. 나무 그늘 밑에 편한 의자가 있어 더위를 시키며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 시원한 봄과 가을에 커피 한 잔 들고 의자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은 분수 근처를 뛰어 다니며 놀고, 어른들은 공연을 보고 좋은 장소입니다.



오늘 아이들이 많이 걸었으니, 에너지가 조금씩 떨어져갑니다.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뉴욕 펜역으로 가야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하니 잡기 힘들어 지하철로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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