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륙횡단 13일차: 라스베가스(Las Vegas) 화산쇼와 분수쇼
미라지(Mirage)호텔의 전경입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 외부가 Luxury 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미라지호텔 옆에서 보니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호텔이 보입니다. Sirens of TI라는 무료 쇼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Sirens of TI는 성인을 위한 쇼이므로, 아이가 있는 우리 가족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것 같아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미라지 호텔 화산쇼는 오후 8시 부터 12시까지 매시간마다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8시에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8시는 되어야 어두워서 화산쇼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라지호텔 화산쇼가 시작되자 불길에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화산쇼를 보고 분수쇼를 보기 위해, 벨라지오(Bellagio)호텔로 이동합니다. 이 곳에서 뉴저지에서 함께 생활했던 다른 가족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13일간 자동차로 여행하며 이 곳에 왔고, 다른 가족은 비행기로 이 곳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오늘 일정이 이 곳에서 같습니다.
벨라지오(Bellagio)호텔의 분수쇼는 30분 간격으로 이루어지는데, 매번 노래가 달라 다른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래와 함께 이루어지는 공연은 감미롭고 아름답습니다.
사막에서 분수쇼를 보면서 이 곳이 사막이 아닌 지상 낙원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사람의 상상력과 자본으로 만들어진 라스베가스(Las Vegas)라는 도시의 매력인 듯 합니다.
소비적인 도시이면서 전 세계 유명 전시회가 열리는 도시, 도박의 도시이며, 꿈과 환상의 도시로 이중성이 아닌 다중성을 띄는 매력적이고 조금 겁나는 도시인 듯 합니다.
아날 밤 늦은 시간까지 다른 가족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년 동안 동부에서 함께 있다가 이 곳 서부에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