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방식 비교: USIM과 App
모바일 카드는 크게 유심(USIM)방식과 앱(App)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카드사별 지원 유형과 등록/결제 방식은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USIM 방식은 사용자 단말기(스마트폰)에 내장된 USIM 칩에 카드관련 정보를 저장해서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근거리이동통신(NFC)을 통해 가맹점의 단말기(동글)에 칩을 접촉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가맹점에서 동글을 구입(20만원 수준)해야 하므로, 아직 동글을 설치한 가맹정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pp 방식은 사용자 단말기(스마트폰)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신용카드 앱을 실행해 출력된 바코드/QR를 리더기로 읽어 결제를 처리하게 됩니다. 가맹점에서는 별도 단말기기 없어 바코드 스캐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앱을 실행해야 하며, 또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리더기로 읽히는 불편함이 단점이다.
아무래도 USIM 방식은 칩이 내장된 단말기 접촉만으로 결제가 되므로 오프라인 결제에서의 편리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NFC 기능을 갖춘 단말기에서만 작동되므로 사용범위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App 형은 오프라인에서 앱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모든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앱만 설치해서 간단한 등록 절차면 거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드는 있어야 합니다. 가맹점도 기존 바코드 리더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 시에는 두 방식 모두 앱을 실행해야하므로 크게 다른 점은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보안입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이면에 따라오는 보안의 위협을 잘 대응하는 것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