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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5일차: 미국 최대 로데오 경기가 있는 Cody Stampede Park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8.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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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Wyoming State)에 있는 코디(Cody)에는 여름(6월에서 8월까지)에 매일 저녁 8시에 로데오 경기가 열립니다. 


입장은 저녁 7시부터 가능하며 8시 시작해서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되며 요금은 어른 $18 어린이 $8 입니다. 

홈페이지(http://goo.gl/dIr8q)에 보니 티켓 파는 곳(1031 12th Street, Cody)과 경기장(Rodeo Ground, 519 West Yellowstone Avenue, Cody)이 다르군요. 비가 오더라도 경기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에도 현금으로 티켓을 판매해서, 편하게 숙소에서 구입했습니다. 실제 경기장에 가보니 경기장에서도 신용카드로 티켓구입이 가능했습니다.


Cody Rodeo 코디 로데오 티켓


숙소에서 이동 거리는 가까운데, Cody 시내를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신호와 교통 체증으로 좀 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우리는 7시30분 정도에 Cody Stampede Park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차들이 와서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Cody Stampede Park



경기장에는 "로데오의 수도 코디"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습니다.



매년 7월1~4일에는 가장 큰 로데오 경기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 시기에 오면 아마도 더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타원형 경기장을 마주보고 관람석 크게 2개 배치되어 있는데, 햇빛이 드는 관람석에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경기에 참여(?)하게 될 소가 풀을 먹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소의 힘과 근육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말들도 먼지를 일으키며 우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을 위해 분위기 메이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카우보이들이 등장해서 말들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여성 기수가 말을 타고 미국 국기를 들고 나타납니다. 경기에 앞서 국기에 대한 맹세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 등의 의례가 이어집니다.



먼저 말을 타고 오래 버티는 경기가 시작됩니다. 최소한 6초를 견뎌야 하며, 6초 이상 버틴 경우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부여합니다.



경기에 재미와 흥미를 주는 진행자 입니다.



다음 경기는 어린 송아지를 말을 타고 잡는 경기입니다. 먼저 머리에 로프를 걸고,



송아지의 다리를 누가 빠른 시간에 묶는가를 하는 경기입니다. 어린 송아지가 조금 가여워 보입니다.



여성 경기는 송어지의 다리를 묶는 것이 없이 송아지 목에 로프만 누가 먼저 거는가를 가지고 합니다.



중간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선수들을 참여시켜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어서 2인 1조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첫 번째 선수가 소의 머리에 로프를 걸면, 두 번째 선수가 소의 뒷다리에 로프를 걸어서 빨리 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1등은 17.13초를 한 팀이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소를 타고 오래 버티는 경기인데, 소는 사람을 공격하므로, 소에서 떨어진 카우보이를 보호하기 위해 소를 유인하는 광대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도우미로 참여하게 됩니다.




경기는 거의 10시가 되어서 끝났습니다. 와이오밍의 코디(Cody)라는 곳에서의 한 여름 밤의 로데오 경기, 이색적이고 멋진 경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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