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레이즈 사파리 공원(Everglades Safari Park)일정을 마치고 Key Largo Princess Glass Bottom Boat를 타기 전에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남습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과 할 거리로 찾은 것이, Robbie's of Islamorada (http://www.robbies.com/tarpon.htm) 에서 펠리칸을 보고, Tarpon(타폰)이라는 물고기에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위치는 77522 Overseas Highway, Islamorada, FL 33036 입니다.
에버글레이즈 사파리 공원(Everglades Safari Park)에서 1시간 50분 정도 거리이며, Key Largo Princess Glass Bottom Boa에서 30분 정도 거리 남쪽에 있습니다. 이 곳 Key Largo Princess 보다 남쪽이므로, 키웨스트(Key West)를 가지 못 하는 대신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경치를 구경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키라고(Key Largo)에서 2시간만 더 가면 되는데, 왕복 4시간에 관광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다음 날 일정이 너무 힘들어지고, 아이들에게 별로 재미없는 여행이 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키라고로 가는 길입니다. 양쪽이 바다이고 차도 없어 드라이브 하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하늘도 푸른색, 바다도 푸른색인데 길 옆도 푸른색으로 칠해 놓았습니다.
키라고 방향으로 바라보는 바다가 참 아름답습니다. 바다에 전주를 세워 놓았습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신나게 달려 Robbie's of Islamorada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좁지 않음에도 차들이 많아 주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입장료와 먹이 요금을 지불하고 입장하면 한 통의 생선 먹이를 줍니다.
펠리칸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펠리칸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합니다.
타폰(Tarpon) 이라는 물고기가 아래 사진처럼 생겼는데, 꽤 크기가 큽니다. 먹이를 손에 잡고 있으면 타폰이 다가와서 먹이를 받아 먹습니다.
먹이를 주면 많은 물고기들이 덤벼 듭니다.
한 통의 먹이는 금방 사라집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이렇게 큰 물고기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어서 즐거워합니다.
사람 손과 비교해 보면, 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먹이를 다 주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 곳에는 Tarpon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노우쿨링, 보트, 낚시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더군요.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그다지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이곳에서는 빈 손으로 나왔습니다.
간단히 식사도 해야하고, 다음 목적지는 시간 예약이 되어있어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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