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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치즈퀘이크 주립공원(Cheesequake State Park, NJ)

미국[USA]/New Jersey

by 삶의 재발견 2013. 5. 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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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Cheesequake State Park, NJ(뉴저지 치즈퀘이크 주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주립공원으로 여름에 꽤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위치는 300 Gordon Rd, Matawan, NJ 07747 입니다.


Memorial Day 이후에는 입장료를 받는 것 같은데, 다행히 이전이여 무료로 입장합니다. 무료입장은 좋은데 공원 앞에 안내원도 없고 지도 주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표지판을 따라 계속 왔더니 약간 깊숙한 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호수도 보입니다.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Crabbing Bridge가 보입니다. 작년 여름 Crabbing을 갔다가 작은 게들만 잡아서 모두 놓아주고 와서 올해 다시 가려고 했는데, 이 곳에서도 Crabbing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가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Crabbing Bridge로 들어가는 길이 아주 넓습니다. 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중간에 갈대와 슾지가 있습니다.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Crabbing Bridge 인 듯 합니다. 게는 잡기에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 곳에서 게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게 잡을 미끼와 뜰채를 가지고 와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길에 이쁜 꼿이 피었습니다. 역시 봄은 꽃과 새싹들이 있어 생명력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물론 꽃가루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힘든 계절이죠.



다시 길을 나와 보니, 나무 뿌리들이 서로 얽혀 흙 밖으로 나와 있는 길이 있어 이 곳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아주 작은 언덕입니다.



이 언덕을 넘어가니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넓은 백사장도 보이구요.



여름에 수영하면 좋을 분위기 입니다. 모래도 부드럽구요. 



그런데, 작년에 허리케인 Sandy로 많은 피해가 있어 아직 공사 중입니다.



중간 중간 Sandy의 피해로 넘어진 나무들도 있구요. 그래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새싹을 피우고 있습니다.



호수 옆으로 Trail이 있어 30분 정도면 걸어서 돌 수 있습니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한 여름에도 태양을 피해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수 옆에서 바라보니 숲과 어우러져 보기 좋습니다.







물이 맑아 물 속에 있는 물고기들도 잘 보이구요.









Trail 중에 뱀을 한 마리 만났습니다. 가을이였다면 많이 긴장 했겠지만 그래도 봄이기에 약간 걱정은 덜 합니다.



고사리인가요? 새싹이 꽤 높은 크기로 올라옵니다.







Trail이 끝나는 지점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 도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바베큐 하러 가면 좋겠네요. 자리가 많지 않아 조금 일찍 가야 그릴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수기여서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는데, 주립공원이여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물론 한국음식 좋아하는 분들에게 먹을 거리라고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공원을 한 바퀴 다 돌고나와도 주차장에 차들이 없군요. 아마도 Memorial Day 지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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