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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7일차: 미국의 알프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미국[USA]/Road Trip USA

by 삶의 재발견 2013. 9. 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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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입니다. 미국의 알프스로 불리우며 서부영화 "Shane"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우선 동선은 다음과 같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 Teton Park Road를 이용하여 접근해야 조망이 좋다고 합니다.
  • Headwaters Lodge & Cabins at Flagg Ranch가 공원입구에 있다고 하니 방문해서 정보를 얻을 생각입니다.
  • Jackson Lake Overlook
  • Jenny Lake 작아서 걸을 수 있으며, 오른쪽 길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Shuttle Boat http://goo.gl/UVZja (어른 $12 어린이 $6)를 타면 Inspiration Point 접근 가능하다고 하는데, 시간이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 Jenny Lake Visitor Center에서 Moose Junction까지가 17마일이 절경이라고 합니다.

Grand Teton National Park의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Yellowstone에서 Grand Teton National Park을 가는 길에 비도오고 해서 호수가 하나 있어 잠시 쉬었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멀리 Grand Teton 산이 보입니다. 



Yellowstone 국립공원을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1박2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멋진 관경을 보여 주었던 이 곳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차를 달려, Rockefeller Parkway Visitor Station에 도착했습니다.



길을 물어 보려고 했는데, 불행스럽게도 문이 닫혀있습니다.



대신 옆에  Flagr Ranch가 있어 잠시 내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페와 기념품 상점이 있더군요.



이 곳에서 나와 잠시 차로 달려 Jackson Lake에 도착했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려진 멋진 풍경입니다. 차에서 내려 잠시 호수가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길가에 민들레처럼 생긴 아주 큰 풀이 하나 있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어른 손 크기 만큼 큽니다. 호수가에 사람들이 있어, 우리도 언덕을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가까운 곳에는 언덕이 가파라, 약간 돌아서 완만한 곳으로 호수가로 내려왔습니다.



호수 옆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은 너무나 멋집니다. 흐린 날씨여서 멀리 보이지는 않아 조금 아쉽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지 않던 뒤에 있는 산들도 조금씩 나타납니다.



아이들과 쉬면서 돌도 줍고, 돌을 호수에 던지며 물수제비도 만들어 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 꼬마들이 주변에 있는 돌을 모아서 작은 탑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녀석은 넙적한 돌이 물수제비 잘 될 것 같다고 사진 한장 남겨 달라고 합니다. 저 돌은 Jackson Lake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Jackson Lake를 떠나기 전에 이번 횡단여행에서 처음으로 한국 가족을 만났습니다. 포틀랜드에서 오신 분들이였는데, 우리와 반대로 여행을 하시더군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으로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덮혀있는 산이 흐린 날씨 속에 아득하게 보입니다.



이 곳은 아직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바라보는 산은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원래 Jenny Lake를 방문하기 위해서 차량에 있는 GPS에 Jenny Lake Visitor Center를 목적지로 설정했는데, 이녀석이 엉뚱한 Teton Point Turnout으로 안내했습니다. 다시 Jenny Lake를 가려면 25마일 가량 돌아가야 합니다.


Jenny Lake에서 Shuttle Boat를 타고 Inspiration Point에 가고, Jenny Lake Visitor Center에서 Moose Junction까지가 17마일의 절경을 달려보려고 했는데 시간 상 힘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래 차타는 것에 질린 둘째 녀석이 극구 반대를 합니다.





Restarea에서 멀리 강이 바라보이고, 강에서 레프팅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쉽지만 Jenny Lake를 포기하고 계속 달려, Jackson에 도착했습니다.



사슴 뿔로 멋진 아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걸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슴이 희생되었는지 생각하니 조금 안스럽기도 합니다.






계속 차를 달려, 오늘의 숙소인 Flying Saddle Resort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Jenny Lake를 방문했으면 조금 늦은 시간에 이 곳에 도착했을 텐데, 바로 오는 덕분에 밝은 시간에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이 곳은 실내 수영장도 있고, 여행에 힘든 아이들에게 하루 정도는 수영하며 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일찍 숙소에서 쉬기로 하였습니다. 또 내일은 먼거리 장시간 차로 이동을 해야하니까요.



Flying Saddle Resort는 아주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비교적 깔끔하고 뒤에 잔디와 강을 끼고 있는 하루 쉬기에 무난한 곳입니다. 주변에 적당한 숙소가 별로 없어서, 이 곳이 아니면 몇 시간 차로 이동을 해야하므로, 이 근처에서 숙박을 하실 계획이라면 이 곳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뉴저지 집을 떠나진 1주일만에 Yellowstone 여행을 마치고 와이오밍에 한 리조트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비행기로 왔어도 7시간이 넘는 거리이고, 차로 쉬지 않고 달려도 32시간 거리에 와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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